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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00:34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일본 청년과 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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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었으며,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를 작곡한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1918-1990)은 배우 펠리시아 콘 몬틸레그레와 결혼해서 자녀 셋을 두었지만, 사후에 동성애자로 알려졌다.
번스타인은 결혼 중 이중생활을 하다가 1976년 동성애를 더 이상 감출 수 없어서 부인을 떠나 샌프란시스코 라디오의 음악 디렉터 톰 코스란과 동거에 들어갔다. 이듬해 부인이 폐암 진단을 받자 집으로 돌아가 1978년 부인 사망할 때까지 돌보았다.
가디언이 보도한 번스타인과 일본 청년과의 관계는 미의회도서관이 소장한 350여통의 편지에서 드러났다. 쿠니히코 하시모토라는 이름의 청년은 1979년 번스타인을 만났을 때 도쿄 보험회사 직원이었다. 26세의 일본 팬과 61세의 유명 지휘자는 이후 10여년간 관계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Passionate, tender, heartbreaking … letters reveal Leonard Bernstein’s 10-year secret affair
https://www.theguardian.com/music/2019/aug/17/leonard-bernstein-japanese-love-letters-hashimoto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특별전 Leonard Bernstein at 100
http://www.nyculturebeat.com/?mid=Music&document_srl=369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