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US 오픈 테니스(8/26-9/8) 가이드
2019 US Open Tennis Guide
8월 26일-9월 8일, 빌리진킹 국립테니스센터(퀸즈, 뉴욕)
2019 남녀 단식 우승자에 각각 385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Photo: USTA
세계 테니스 스타들의 불꽃튀는 무혈 전쟁 ‘US 오픈 테니스(US Open Tennis)’ 시즌이 돌아왔다.
제 139회 US 오픈 테니스가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퀸즈 플러싱메도스 코로나파크의 USTA(미테니스협회)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다.
1881년 시작된 US 오픈은 매해 세계 각지에서 온 테니스팬 70여만명이 관람하고 있다.
‘테니스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US 오픈이 열리는 기간 ‘한인들의 동맥’으로 불리우는 7트레인(타임스퀘어-플러싱)엔 테니스팬들로 북적거린다.
US 오픈 테니스는 윔블던(Wimbledon, 6-7월), 프랑스 오픈(French Open, 5-6월),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1월)과 함께 ‘그랜드 슬램(Grand Slam)’으로 불리운다.
올 US 오픈엔 정현(Hyun Chung), 권순우(S. Kwon), 안혜림(Kristie Ahn) 선수가 출전한다.
2018 US 오픈 남녀 단식 씨드(SIngle Seeds) 톱 10
Men's Singles
1. Novak Djokovic/ Serbia
2. Rafael Nadal/ Spain
3. Roger Federer/ Switzerland
4. Dominic Thiem/ Austria
5. Alexander Zverev/ Germany
6. Kei Nichikori/ Japan
7. Daniil Medvedev/ Russia
8. Stefano Tsitsipas/ Greece
10. Roberto Bautista/ Russia
Women's Singles
1. Naomi Osaka/ Japan
2. Ashleigh Barty/ Austalia
3. Karolína Plíšková/ Czech Republic
4. Simona Halep/ Romania
5. Elina Svitolina/ Ukraine
6. Petra Kvitova/ Czech Republic
7. Kiki Bertens/ Netherlands
8. Serena Williams/ United States
9. Aryna Sabalenka/ Belarus
10. Sloane Stephens/ United States
*스케줄 https://www.usopen.org/en_US/scores/schedule/index.html
‘빅 3’ 스태디움과 그라운드 패스
아서 애쉬 스타디움은 깊게 파여있어서 높은 자리에서 보려면, 망원경을 소지하는 것이 좋다. Photo: USTA
센터 최대의 경기장인 아서 애쉬 스타디움(2만3326석)은 미 최초의 흑인 테니스선수 아서 애쉬(Arthur Ashe)의 이름을 땄다. 개•폐막식과 결승전 및 중요한 선수들의 게임이 하루 5차례 열린다. 올해엔 지붕이 설치되어 비가 와도 게임이 취소될 우려가 없다.
퀸즈 출신 재즈 트럼펫주자의 이름을 딴 루이스 암스트롱(Louis Armstring) 스타디움, 그랜드 스탠드가 있다. 그라운드 패스로는 곳곳의 17개 작은 코트에서 열리는 게임을 오가며 볼 수 있다.
티켓은 주간(day session)과 야간(evening session)으로 나뉜다. 경기는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야간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주간 세션엔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 지정석이 있으며, 루이암스트롱 스타디움과 그랜드 스탠드와 필드 코트에선 선착순으로 자리에 앉게 된다.
그라운드 패스는 아서애시 스타디움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그 외 경기를 자유롭게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주니어 대회에서 꿈나무 선수들이나 왕년의 스타들의 복식 게임을 관전할 기회도 있다. www.usopen.org.
먹거리
금강산도 식후경. 극장 안 팝콘과 콜라가 바가지인 것처럼, US 테니스 스태디움도 상당히 비싸다.
메인 랍스터롤로 인기를 끄는 스탠드 ‘풀턴 씨푸드’를 비롯 사천요리와 인도요리 전문 ‘뉴델리 스파이스’, 프랑스 요리 ‘라 풀레’, 벨기에 와플, 스시 스탠드, 하이네켄 바, 샴페인 바 등 다양하다.
US 오픈 즐기는 요령
▶교통편: 자동차는 집에 두고 갈 것: 지하철이나 기차(LIRR)을 이용하라. 운전은 두통거리일 뿐이며, 기분을 망친다.
▶옷차림: 많은 테니스 팬들이 테니스 복장으로 간다. 직장인들은 양복차림도 많다. 주말에는 패셔니스타도 꽤 많다.
데이 세션엔 선글래스와 선블럭이 필수다. 밤엔 제법 추워질 수 있으니 재킷이나 스웨터,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교차가 심한 계절이니 감기에 조심할 것.
▶가방: 검색 줄이 길다. 가볍게 입장하라.
*US 오픈 반입 금지 품목: http://www.usopen.org/en_US/event_guide/know_before_you_go.html?promo=subnav
▶먹거리: 비용을 아끼려면, 먹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핫도그 하나에 5불이 넘고, 햄버거도 15불이 넘는다. 물(에비앙)도 4불 이상.
최근엔 먹거리가 다양해졌다. 2017년엔 불고기와 김치 타코 전문 코릴라(Korilla)와 모모푸쿠 데이빗 장의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전문 '푸쿠(Fuku)'도 즐길 수 있다. http://www.usopen.org/en_US/event_guide/dining_at_the_open.html?promo=subnav
▶스마트폰 충전:종일 US 오픈을 즐기면서 사진 찍고, 앱 보면서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닳아 근심된다면, 정문 입구 근처의 팬 서비스 코너에서 충전할 수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신용카드 고객은 배터리 충전용 기구를 대여해준다.
▶사우스 게이트로 입장: 지하철과 기차역에서 가장 가까운 이스트 게이트는 항상 번잡하다. 돌아서 공원의 대형 지구본이 있는 퀸즈뮤지엄 쪽 사우스 게이트로 향하라. 플러싱메도 코로나파크의 시원하게 올라가는 분수와 지구본이 무더위를 날려 버린다. 이 초대형 지구본은 1964년 세계무역박람회에 등장했던 것.
▶그라운드 패스: 진정한 테니스 팬은 가까이서 경기를 관전한다. 아서 애쉬에선 부자이거나 부자 친구가 있어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싸고 쾌적하며, 루이암 스트롱 스태디움과 그랜드 스탠드에 입장이 가능하다. 초반에는 스타 선수들의 경기도 볼 수 있다. 내일의 로저 페데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 그러나, 아서애시 스태디움 입장은 불가.
▶그랜드 스탠드 코트: 이전의 그랜드 스탠드 코트는 임시 루이 암스트롱 코트가 되었고, 새 그랜드 스탠드 코트는 전망도 좋고, 멋지다. 새 루이 암스트롱 코트는 공사 중이다. 가장 큰 아서 애쉬 스태디움은 올해부터 지붕이 생겨 비오는 날에도 경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소음 때문에 선수들의 불평이 터져 나오고 있다. <Update>
▶티켓: USTA 매표소(월∼금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티켓마스터(1-866-OPEN-TIX).
http://usta.usopen.org/US-Open/tickets
▶가는 길: 지하철 7트레인 윌레스포인트-셰이스타디움역에서 하차, LIRR 보드워크를 지나 3∼5분간 걸어 들어간다. 기차(LIRR)로는 맨해튼 펜스테이션-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 간을 신속하게 갈 수 있다. 718-217-5477.
▶TV 중계: 물론 집에서 편히 볼 수도 있다. 남녀 단식 결승, 준결승전은 CBS, 나머지 경기는 ESPN와 테니스 채널(타임워너 케이블)에서 방영한다.
또한, 웹캐스트로도 볼 수 있다. US 오픈 테니스 중계 스케줄은 웹사이트 참조.
http://www.usopen.org/en_US/about/tv_us.html?promo=subnav
http://www.usopen.org/en_US/scores/schedule/index.html?promo=subn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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