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욕필 진은숙 작곡 생황 협주곡 '슈(Šu)' 뉴욕 초연

수산나 말키 지휘, 우 웨이 솔로이스트


10월 18, 19, 22일/ 10/18 콘서트 13-26세 무료 티켓 배부


001.jpg

New York Philharmonic & Susanna Mälkki  Photo: Chris Lee


뉴욕필하모닉이 10월 18일, 19일, 22일 작곡가 진은숙(Unsuk Chin)씨의 '생황 협주곡 슈(Šu, for Sheng and Orchestra)'를 뉴욕에서 초연한다.


이 콘서트는 수잔나 말키(Susanna Malkki)의 지휘로 생황 연주자로는 우웨이(Wu Wei)가 무대에 오른다. 생황협주곡은 진은숙씨가 특별히 우웨이를 위해 작곡한 곡이기도 하다. 생황은 입으로 부는 오르간(mouth organ)으로 2009년 세계 초연된 후 이제까지 44회의 콘서트에서 모두 우 웨이가 연주했으며, 2014년 도이치 그라마폰에서 레코드로 출시됐다.


진은숙씨는 2009년 일본 선토리홀, 네덜란드 자테르다크마티니, LA필하모닉, 구스타보 두다멜, 에센필하모닉의 공동의 커미션으로 '슈'를 작곡했으며, "우 웨이를 위한 곡으로 75회 생일을 맞은 최정호(독일 특파원 출신 교수), 강석희(윤이상 제자, 서울대 음대 교수)씨에게 헌정한 곡'이기도 하다. 


2009년 8월 28일 도쿄 선토리홀에서 가주요시 아키야마 지휘로 도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우 웨이가 세계 초연했다. 핀란드 출신 수산나 말키는 2013년 스웨덴, 2014년 포르투갈에서 우 웨이를 솔로이스트로 '생황 협주곡'을 지휘한 바 있다.곡 길이는 약 21분이다. 



03.jpg

Wu Wei  Photo: Elsa Thorp(left),  Unsuk Chin  Photo: Priska Ketterer


이번 콘서트는 생황 협주곡 외에도 하이든의 '심포니 22번 철학자(Symphony No. 22, Philosopher)'와 스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를 연주한다. 


콘서트를 앞두고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데이빗 루빈스타인 아트리움에서 뉴욕필의 회장 데보라 보다(Deborah Borda)의 사회로 수산나 말키, 진은숙, 우 웨이와의 대화 시간 "Yearning for a Distant Sound: Šu for Sheng and Orchestra"를 연다.


진은숙 작곡가는 뉴욕필의 2019-20 시즌에서 미국의 여성 참정권이 공인된 수정헌법 19조 100주년을 기념한 '프로젝트 19(Project 19)의 19인의 여성 작곡가에 선정되어 작곡을 위임받았다. 지난해엔 마리-호세 크라비스상(Marie-Josee Kravis Prize) 수상자로 20만 달러와 함께 뉴욕필의 신작을 위촉받았다.   



IMG_8981.jpg

한인 여성 작곡가의, 핀란드 여성 지휘자에 의한 중국 연주자와 뉴욕필하모닉의 생황 협주곡 콘서트. 


뉴욕필은 2014년 공동으로 위촉한 진은숙 작곡의 클라리넷 콘체르토를 미국 초연했으며, 2013년 '구갈론-거리극의 장면들(Gougalōn: Scenes from a Street Theater)' 연주는 뉴욕 매거진의 '톱 10 공연'에 선정됐다.    


18일 콘서트는 금요일 무료 프로그램(Philharmonic Free Fridays)의 일환으로 13세-26세 청중에게 무료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예약은 https://nyphil.org/freefridays


콘서트 일정: 10/18, 19 오후 8시, 22일 오후 7시 30분

장소: 링컨센터 데이빗 게펜홀

티켓: $34-$99

https://nyphil.org



*뉴욕필 콘서트 싸게 보는 법: 오픈 리허설, 러시 티켓, 금요일 무료 콘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