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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의 보증수표, 한국 간판배우 송강호 

'인디와이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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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간판배우 송강호씨 Indiewire

 

영화 전문 웹사이트 인디와이어(www.indiewire.com)가 최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로 뉴욕영화제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배우 송강호(Song Kang-ho, 52)씨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인디와이어는 봉준호, 박찬호, 이창동, 김지운 등 한국의 대표 감독들과 작업하면서 우리 시대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송강호씨의 연기와 한국 감독들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다음은 인터뷰 하이라이트.

 

# 전통적인 영웅 타입보다는 고군분투하는 노동계층의 역할에 끌리는 이유

송강호: 미남 배우들은 많다. 하지만, 난 미남이 아니니깐... 난 항상 바깥 세계에서부터는 보통으로 보이는 방식으로 삶과 투쟁하는 친숙한 얼굴의 캐릭터에 끌려왔다. 

 

# 전형적인 아버지 역할 

송강호: 나도 늘 아빠 역할을 하고 싶은 건 아니다!(웃음) 내 나이에 내가 가장인 한국의 전형적인 아버지 역을 대표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 캐릭터와 그들의 자식들에 대한 매우 따뜻한 느낌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난 혼자 연기하고 싶다.

 

# 박찬욱 감독과 '공동경비구역, JSA)'

송강호: 박찬욱 감독의 천재성이 거기에 있다. 그는 우리에게 해결책을 보여줄 수 있었다. 따라서 'JSA'가 크게 흥행한 것이 부담되지 않았다. 반대로 그건 내게 박 감독과 더 많은 영화를 하고 싶게 만들었다. 그의 영화가 모두 흥행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내게 영광이다. 

 

#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Sympathy for Mr. Vengeance)'

송강호: 난 그런 역할을 해본 적이 었었기 때문에 '복수는 나의 것'이 무시무시했다. 한국영화사에서 그와 비슷한 게 없었다. 하지만, 난 그 공포심 때문에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 이창동 감독과 '밀양(Secret Sunshine)'

송강호: '밀양'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의 한편이다.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 즐겼다. 이 영화는 비극적인 스토리지만, 영화의 의미를 들여다 보면, 그다지 암울하지는 않다. 내가 맡았던 역할은 평범하며, 물질적인지만, 정직한 남자다. 

 

# 봉준호 감독

송강호: 많은 사람들이 봉준호 감독과 함께 일하고 싶어하지만, 많은 배우들이 어려움을 갖고 있다. 그의 스토리보드는 무척 구체적이며, 미장센은 연기에 제약을 준다. 봉감독은 특정한 연기를 원하며, 어떤 배우들은 거기에 문제가 있다. 20년이 지나서 난 익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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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Parasite Star Song Kang-ho Discusses the Role of His Life | IndieWire

The great Korean actor talks "Mr. Vengeance," "Memories of Murder," "Parasite," and which of his many unforgettable characters he relates to the most.

https://www.indiewire.com/2019/10/song-kang-ho-interview-parasite-the-host-memories-of-murder-1202180685

 

 

*'기생충(Parasite)'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뉴욕 영화제 2019 (8) 우리의 마음 속엔 기생충이 산다 '기생충(Parasite)' ★★★★☆

*봉준호 감독 '뉴욕 매거진' 대서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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