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할러데이 윈도우 (5) 메이시 백화점: 기적을 믿어라
2019 Holiday Windows <5> Macy's
'기적을 믿어라(Believe in the Wonder)'
"Believe in the Wonder", Macy’s Holiday Window
뉴욕의 할러데이 시즌을 상징하는 것은 단연 록펠러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뉴욕의 할러데이 시즌은 곧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이다. 그리고, 할러데이 윈도우 쇼핑하기 좋은 시즌이다.
뉴욕의 백화점들은 선물 쇼핑 시즌을 맞아 스펙터클한 쇼윈도우를 공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라 ‘할러데이 시즌’으로 불리우는 이유는 유대인 명절, 아프리카계 흑인들의 명절을 배려했기 때문이다.
메이시•블루밍데일•삭스 5애브뉴•버그도프굿맨•바니스•로드&테일러 등 뉴욕의 백화점들은 쇼윈도를 ‘미니 브로드웨이’로 꾸며왔다. 그러나, 로드 앤 테일러는 폐업했고, 바니스 뉴욕은 파산신청했다. 백화점들이 아마존의 위용에 굴복하고 있다.
"Believe in the Wonder", Macy’s Holiday Window
할러데이 윈도우의 역사는 1800년대 미국에서 시작됐다. 산업혁명의 절정기 때 대형 유리가 생산되면서 백화점들은 상품을 진열하기 위해 대형 유리를 사용하게 됐다. 이후 백화점들은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쇼윈도우를 장식하기 시작한다. 연중 쇼핑객 수가 최정점에 이르는 할러데이의 쇼윈도는 예술적인 작품으로 변모했다.
동심과 환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할러데이 윈도우는 뉴욕 백화점들이 뉴요커들과 관광객들에게 주는 할러데이 선물이다. 할러데이 윈도우 쇼핑엔 티켓도 구매할 필요도 없다.
한인타운 인근 메이시 백화점 헤럴드 스퀘어점의 2019 할러데이 윈도우 주제는 '기적을 믿어라(Believe in the Wonder)'. 할러데이 시즌의 클래식이 된 할리우드 영화 '34가의 기적Miracle on 34th Street, 1947)'의 배경이었던 만큼 기적을 꿈꾸는 백화점다운 주제다. 브로드웨이 6개의 윈도우에서 '산타 소녀'가 탐험한다.
"Believe in the Wonder", Macy’s Holiday Window
"Believe in the Wonder", Macy’s Holiday Window
"Believe in the Wonder", Macy’s Holiday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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