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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 JUNE PAIK (July 20, 1932 – January 29, 2006)

뉴욕 미술관의 백남준 작품을 찾아서

 

스미소니언 미국미술관, 허쉬혼뮤지엄, 내셔널갤러리, 초상화갤러리...

 

Nam June Paik, 1979, Nam June Paik Archive,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 1979 Eric Kroll.jpg

Nam June Paik, 1979, Nam June Paik Archive,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 1979 Eric Kroll

 

 

스미소니언 미국미술관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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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 June Paik, Electronic Superhighway: Continental U.S., Alaska, Hawaii, 1995

 

스미소니언 뮤지엄 계열의 미국미술관(American Art Museum)은 걸작 '전자 수퍼하이웨이(Electronic Superhighway)'와 215개 모니터 조각 '메가트론/매트릭스(Megatron/Matrix,1995), TV 시계(T.V. Clock, 1963/1981)' '테크놀로지(Technology, 1991)' 'TV를 위한 선(Zen for TV,1963, 1976)' '로보트(무제, 1992, 2005)'와 신문 위의 드로잉 등 42점을 소장하고 있다. 

 

미국미술관은 2009년 백남준 에스테이트로부터 편지, 서류, 스케치, 로보트 조각과 비디오 등 유품을 기증받았다. 2012-2013년 백남준 특별전 'Nam June Paik: Global Visionary'를 열었다. https://americanart.si.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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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 June Paik, Electronic Superhighway: Continental U.S., Alaska, Hawaii, 1995, fifty-one(51) channel video installation (including one closed-circuit television feed), custom electronics, neon lighting, steel and wood; color, sound.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Gift of the artist, 2002.23, © Nam June Paik Estate. 

 

백남준이 1964년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했을 때 주간(州間) 간선 고속 도로(interstate highway) 시스템이 완성된 지 9년 후였다. 수퍼하이웨이는 미국인들에게 "쉐보레 자동차로 미국 일주"를 유행시켰다. 백남준은 336개의 TV세트에 50개의 DVD, 3천750피트의 케이블선, 575피트의 다색 네온튜브를 설치하고, 각주에 모텔과 식당, 그리고 각주의 정체성과 문화를 상징하는 모티프와 컬러를사용해 제작했다. 미술관 동관 3층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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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 June Paik, Paik, Nam June (RELATED, Archive), Aimez-Vous Jimmy Stewart, 1994, wood, paint, plastic, printed paper, and photographs,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Gift to the Nam June Paik Archive from the Nam June Paik Estate (left)/ 'Rear Window' movie poster

 

지미 스튜어트가 출연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스릴러 '이창(Rear Window, 1954)'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조각 '지미 스튜어트를 좋아하시나요?(Aimez-Vous Jimmy Stewart, 1994)'. '이창'은 다리부상으로 깁스를 하고 있는 사진작가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창문 너머 아파트 건물의 창을 통해 이웃의 일상을 훔쳐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백남준은 창가의 인물들 이미지와는 달리 이면의 텅빈 아파트를 통해 이미지와 실체의 간극, 인간의 의심과 오해를 통렬하게 풍자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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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 June Paik Archive:Correspondence, ephemera and performance documentation; writings on art, history and technology; video and audio tapes; production notes for video and television projects; sketches, notebooks, models and plans for video installations; early model televisions, video projectors, radios, record players and cameras; musical instruments, vintage photographs, posters, catalogs and works in progress; toys, games, folk sculptures and other studio effects'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of Art

 

워싱턴 D.C.의 국립미술관/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of Art)는 동관(East Building) 옥상에 설치된 비디오 조각 '추악한 부처와 추악한 TV(Ugly Buddha and Ugly Television, 1991-1996)과 '엄마(Ommah, 2005)', 그리고 드로잉 등 25점을 소장하고 있다. https://www.nga.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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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 June Paik, Ommah, 2005, one-channel video installation on 19-inch LCD monitor, silk robe.  National Museum of Art, Washington D.C.

 

2006년 1월 29일 마이애미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 해인 2005년 제작한 비디오 조각 '엄마(Ommah/Mother)'는 엷은 실크 한복 두루마기 안에 LCD TV 모니터가 설치된 작품. 모니터엔 3명의 코리안아메리칸 소녀들이 한복을 입고, 춤추며, 공놀이를 하고, 장구를 치며, 장난감 차를 타는 장면이 흐른다. 

 

그리운 어머니와 모국, 그리고 어린 시절의 향수를 담은 지극히 개인적인 작품으로 보인다. '엄마'는 2006년 3월 18일  서울의 봉은사에서 열린 백남준 48제에 선보였으며, 2013년 샌프란시스코의 이종문아시아미술관의 특별전 I'n Grand Style: Celebrations in Korean Art During the Joseon Dynasty'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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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 June Paik, Ugly Buddha and Ugly Television, 1991-1996, cast bronze and empty metal television cases. @East Building, Tower - Gallery 616, National Museum of Art, Washington D.C.

 

TV를 시청하는 부처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 조각으로 같은 시기에 제작한 뉴욕주 스톰킹 아트센터(Storm King Art Center)의 'UFO를 기다리며(Waiting for UFO, 1992)'를 연상시킨다. 

 

 

허쉬혼뮤지엄과 조각정원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스미소니언 계열의 허쉬혼뮤지엄과 조각공원은 70개 비디오 모니터 설치작 '비디오 국기(Video Flag, 1985-96)'이 전시 중이다. 2006년 7월 방문했을 때는 작품 옆에 라틴어로 '추모하며(In Memoriam)' 레이블이 붙어있었다. https://hirshhorn.si.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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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 June Paik, Video Flag, 1985-96, 70 video monitors, 4 laser disc players, computer, timers, electrical devices, wood and metal housing on rubber wheels.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국립초상화 갤러리 National Portrait Gallery 

 

1968년 개관한 국립초상화갤러리는 스미소니언 협회 계열로 미국 유명인사들의 초상화를 소장하고 있다. 건물은 구특허청 빌딩으로 미국미술관과 연결된다. 2018년 케힌데 와일리(Kehinde Wiley)와 에이미 셰랄드(Amy Sherald)가 그린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 초상화가 인기를 끈다. 백남준 초상화 두점이 주목을 끈다. https://npg.si.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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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edrich Rosenstiel, Nam June Paik with Video Jungle, 1977, Gelatin silver print. National Portrait Gallery Collection, Smithsonian Instit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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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e Frajndlich(1946- ), Nam June Paik, 1989, Chromogenic print. National Portrait Gallery Collection, Smithsonian Institution

 

 

*뉴욕영화제 2019: 머스 커닝햄 3D 다큐멘터리 'Cunning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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