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디지털 미술관 (1)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MetAnywhere
디지털 미술관 (1)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MetAnywhere
360도 투어, 아티스트 프로젝트, 리히터 다큐멘터리
뉴욕에 봄은 왔지만, 코로나 19으로 문화 활동은 정지됐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 각 뮤지엄들은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든 내 손 안에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개관 150주년을 맞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웅장한 건축양식을 가까이서, 방대한 걸렉션을 아티스트의 시각으로 보여주는 코로나19 위기의 디지털 메트 뮤지엄. #MetAnywhere
#Met 360 Project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가상현실로 360도 투어 체험을 할 수 있는 비디오 6편을 올렸다. 메트의 소장품과 건축물을 일목요연하게 감상할 수 있다. 직접 방문했을 때는 관람객이 많아서 놓쳤던 부분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https://www.metmuseum.org/art/online-features/met-360-project
-Great Hall: 1912년 리처드 모리스 헌트(Richard Morris Hunt)가 네오클래식 양식으로 설계한 메트뮤지엄의 웅장한 중앙홀을 다른 앵글로 보여준다. 커서로 화면을 이동해서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The Met Cloister: 맨해튼 포트타이론파크에 자리한 메트 클로이스터는 중세 미술을 소장하고 있는 별관이다. 1938년 찰스 콜렌스(Allen & Collens)가 설계한 클로이스터는 유럽의 중세 수도원을 모방한 건축물고, 허드슨강의 전망이 아름답다.
-The Temple of Dendur: BC 10세기 경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지배하던 고대 이집트의 누비아에 건설된 덴더 사원은 메트뮤지엄 이집트 갤러리의 센터피스. 1965년 나일강 아스완댐 개발사업으로 침몰 위기에 놓이자 이집트 정부가 미국에 선물한 유적이다. 1967년 미국 정부가 메트뮤지엄에 증여했으며, 1978년 새클러 윙에 설치됐다.
-The Charles Engelhard Court: 미국 미술관에 자리한 찰스 잉겔하드 코트는 활 쏘는 다이애나 동상을 중심으로 조각, 티파니 윈도우로 꾸며진 공간이다. 유리벽으로 센트럴파크의 전망이 근사하다.
#게르하르트 리히터 다큐멘터리 'Gerhard Richter Painting'
"Gerhard Richter Painting" by Corinna Belz
매디슨 애브뉴의 메트뮤지엄 현대미술 분관 메트 브로이어(Met Breuer)에서는 현존 최고 화가로 꼽히는 독일 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 회고전 'Gerhard Richter: Painting After All'(3/4-7/5)이 진행 중이었다. 코로나19 록다운으로 재개관 날짜는 불확실하며, 전시는 연장될 예정이다.
그동안 리히터의 회화 작업 방식을 보여주는 코린 벨츠(Corinna Belz)의 다큐멘터리 'Gerhard Richter Painting'(2012)를 4월 11일 오후 7시부터 7월 초까지 메트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스트림한다. 이 비디오는 회고전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예고편 Gerhard Richter Painting Official Trailer
*게르하르트 리히터 회고전@메트 브로이어(3/4-7/5)
#나를 움직인 메트뮤지엄 소장품 The Artist Project
메트뮤지엄이 미술가들을 초대해 그들에게 영감을 준 미술품을 설명하는 비디오 The Artists Project는 우리가 사는 시대의 아티스트들과 메트뮤지엄 소장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비디오다. 이우환, 이일, 알렉스 카츠, 제프 쿤스, 조안 스나이더, 난 골딘, 케리 제임스 마샬, 윌리엄 웨그만, 빅 무니즈, 장 시아오강, 캐서린 오피 등 120인이 참가했다.
조각가 로나 폰딕(Rona Pondick)은 고대 이집트 유물의 파편(갤러리 #121), 화가 팻 스티어(Pat Steir)는 수많은 못이 박힌 콩고의 수호신 조각(Kongo Power Figure, #350), 조각가 데보라 카스(Deborah Kass)는 고대 그리스의 도자기(#157), 볼펜 추상화가 이일씨는 렘브란트의 초상화(#637), 풍자 만화가 로즈 채스트(Roz Chast)는 이탈리안 르네상스 회화(#603), 컨셉트 아티스트 존 발디싸리(John Baldessari)는 필립 거스톤의 작품(#915), 케리 제임스 마샬(Kerry James Marshall)은 장 오귀스트 앵그르의 오달리스크(#801), 그리고 이우환 화백은 한국실(#233)의 백자 달항아리를 꼽았다. http://artistproject.metmuseum.org
*이우환 화백 메트뮤지엄 아티스트 프로젝트에서 일본어로 자기 소개
*데보라 카스의 조각 'OY/YO'@브루클린브리지 파크
*팻 스티어 'Color Wheel'@허쉬혼뮤지엄, 워싱턴 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