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ardo DiCaprio invests in Champagne Telmont 

제이지-아르망 드 브리냑, 50센트-르 슈멘 뒤루아, 로저 달트리-샤를르 오르방

Leonardo DiCaprio in The Great Gatsby, 2013/ Champagne Telmont

영화 '타이타닉' '위대한 개츠비'에서 멋지게 샴페인을 마셨던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 47)가 프랑스 샴페인 투자에 나섰다. 

와인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지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100% 유기농 와인을 생산하는 친환경 샴페인 브렌드 텔몽(Telmont Champagne)에 합류한다.텔몽 샴페인의 대주주는 레미 코앵트로(Rémy Cointreau) 그룹 산하에 있다. 텔몽 샴페인 하우스는 1912년 제이드텔몽(J. de Telmont)으로 설립됐으며, 2021년 텔몽(Telmont)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타이타닉(Titanic, 1997)'에서 잭 도슨(Jack Dawson)으로 분해 "매일을 소중하게 만들기 위해(To make each day count)"라며 건배한 바 있다.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투자에 대해 "샴페인 텔몽은 포도원 파트너(winegrowers)와 함께 100% 유기농 샴페인을 생산하며, 향후 몇년간 전적으로 지속가능한 라이프사이클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토지의 생물적 다양성을 보호하는 것으로부터 100% 재생 가능한 전기 사용까지 샴페인 텔몽은 혁신적으로 환경적 발자국을 낮추기로 결단을 내렸으며, 제가 투자자로서 조인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Leonardo DiCaprio in Titanic, 1997

디카프리오의 어릴적 꿈은 배우나 해양생물할자가 되는 것이었다. 태국에서 영화 '비치(Beach, 2000)'를 촬영하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환경재단(Leonardo DiCaprio Foundation)을 설립, 환경 다큐멘터리 '11번째 시간(The 11th Hour), 2007)'을 제작, 해설을 맡았다. 2014년엔 UN의 기후변화를 휘한 평화의 메신저로 임명됐다.  멸종 위기 고릴라 기금 조성 등 환경보호를 위한 자선사업을 해왔다. 

이로써 힙합가수 제이지(Jay Z), 50센트, 그리고 영국 가수 로저 달트리(Roger Daltrey)처럼 샴페인 하우스 투자자가 됐다. 제이지는 원래 명품 크리스탈(Cristal Louis Roederer ) 샴페인을 즐겨 마시다가 마케팅팀의 인종차별에 분개해 2006년 아르망 드 브리냑(Armand de Brignac)을 설립, 고가 샴페인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2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아르망 드 브리냑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래퍼이자 배우 50센트(50 Cents, 본명 Curtis James Jackson III)은 고급 샴페인 르 슈멘 뒤 루아(Le Chemin du Roi/ the King's Path)의 소유주다. 또한, 영국 록그룹 '더후(The Who)'의 보컬리스트였던 로저 달트리는 샤를르 오르방(Charles Orban)에 투자했다. 

*Activist-Actor Leonardo DiCaprio Backs Eco-Friendly Telmont Champagne | Wine Spectator

https://www.winespectator.com/articles/activist-actor-leonardo-dicaprio-backs-eco-friendly-telmont-champagne

*프랑스 샹파뉴의 시골마을 르메닐쉬로제(Le Mesnil sur Oger)에서 하룻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샴페인 태탕제(Taittinger) 셀러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