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칸영화제: 감독상 박찬욱, 남우주연상 송강호
2022 Cannes Film Festival Winners
Best Actor: Song Kang Ho, “Broker”
Best Director: Park Chan-wook, “Decision to Leave”
송강호 주연, 고레에다 히로가즈 감독의 '브로커'.
한국영화가 다시 칸영화제에서 바람을 일으켰다. 제 75회 칸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박해일, 탕웨이 주연의 미스테리 스릴러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으로 2004년 심사위원대상(올드보이, Oldboy), 2009년 심사위원상(박쥐, Thirst)에 이어 세번째 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임권택 감독이 2002년 칸영화제에서 '취화선'으로 폴 토마스 앤더슨 (펀치 드렁크 러브)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부인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 탕웨이-박해일 주연의 로맨틱 미스테리 스릴러 '헤어질 결심'.
송강호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가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Broker)'로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 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에 송강호와 공연했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입양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브로커'에는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가 출연한다.
송강호는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2000)와 박쥐(Thirst, 2000)에 출연한 바 있다. 송강호는 시상대에 올라 '프랑스어로 "메르시 보쿠.(Merci Beaucoup/감사합니다.)"로 시작해 "수많은 영화팬들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라고 말했다.
황금종려상은 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의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에 돌아갔다. 외스틀룬드는 2017년 '스퀘어(The Square)'에 이어 황금종려상을 두번째 석권했다. '슬픔의 삼각형'은 호화 크루즈가 전복되어 무인도에 머물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풍자영화다.
https://www.festival-cannes.com/en/infos-communiques/communique/articles/the-films-of-the-official-selection-2022
2022 Cannes Film Festival Winners
Palme d’Or
Triangle of Sadness, dir Ruben Östlund
Grand Prix (ex aequo)
Close, dir. Lukas Dhont
Stars at Noon, dir. Claire Denis
Best Director
Park Chan-wook for Decision to Leave
Best Screenplay
Tarik Saleh for Boy from Heaven
Best Actress
Zar Amir-Ebrahimi for Holy Spider
Best Actor
Song Kang-ho for Broker
Jury Prize (ex aequo)
The Eight Mountains, dir. Charlotte Vandermeersch, Felix Van Groeningen
and
EO, dir. Jerzy Skolimowski,
Cannes 75th Anniversary Prize
Tori et Lokita, dir. Jean-Pierre and Luc Dardenne,
Honorary Palme d’Or
Forest Whitaker
Camera d’Or for Best First Film
War Pony, dir. Gina Gammell, Riley Keough
Special Mention for Plan 75, dir. Chie Hayak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