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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les Vs. BTS 

우리 시대의 비틀즈' 방탄소년단(BTS)

 

비틀즈 Vs. BTS(방탄소년단)

-데뷔연도: 비틀즈 1962/ BTS 2013년

-빌보드 200 No.1: 비틀즈 19장/ BTS 4장

-유튜브 조회수: BTS 154억회/ 비틀즈 19억회

-베스트셀링 앨범: 비틀즈 1억8천300만장/ BTS 2천799만장

-그래미상: 비틀즈 7회 수상/ BTS 0회

-팬: 비틀매니아(Beatlemania)/ BTS AR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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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Love Me Do'로 데뷔한 영국의 4인조 오리지널 보이밴드 비틀즈(왼쪽)/ 2013년 데뷔한 한국의 7인조 보이밴드 방탄소년단(BTS)

 

2020년 수퍼스타 보이밴드 방탄소년단(BTS)은 한국의 아이돌 그룹들이 지구촌에 몰고온 K-Pop(Korean Pop Music) 파도의 꼭대기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 BTS는 이제 K-Pop을 넘어서 세계 팝뮤직의 역사에서 1960년대의 전설적인 4인조 록밴드 비틀스(The Beatles)에 비교될 정도의 위대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의 BBC는 2019년 1월 'The Beatles v BTS: How do these supergroups compare?'에서 빌보드 핫 200 1위곡, 유튜브 조회수, 베스트셀링 앨범, 그리고 그래미상 수상 경력 등으로 두 밴드의 성취를 비교했다. LA타임스, 포브스지도 BTS를 비틀즈에 견주었다. 극동의 자그마한 나라에서 탄생한 보이밴드가 팝뮤직의 전설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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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Mania At The Ed Sullivan Theater 

*BTS Performs ‘Boy With Luv’

 

 

1964년 2월 9일은 '미국은 변화시킨 밤'(The Night That Changed America)으로 불리운다. 영국의 비틀즈가 미국의 CBS-TV '에드 설리번 쇼'(Ed Sullivan Show)에 데뷔한 것이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 지 3개월이 채 안되었고,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는 1년에 3편씩 할리우드 영화를 찍고 있었다. “Ladies and gentlemen…the Beatles!” 에드 설리번의 외침과 함께 네 딱정벌레는 "All My Loving"을 부르며 7천300만명의 미국인들과 만났다. 

 

2019년 5월 15일 CBS-TV 토크쇼 '스티븐 콜베르와의 레이트 쇼'(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서 방탄소년단이 비틀즈의 출연 장면을 재현했다. 55년 전 비틀즈가 노래했던 그 에드 설리번 시어터에 무대에 오른 것이다. 사회자 스티븐 콜베르는 에드 설리번처럼 분장했으며, 청중도 1964년 스타일로 꾸며주었다. BTS는 비틀즈 스타일의 수트를 입고 나와 각자 자신을 소개한 후 히트곡 'Boy With Luv'를 불렀다. 이 장면은 1964년 분위기를 내기 위해 흑백으로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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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les Dolls by Remco, 1964(top)/ BTS Dolls by Mattle, 2019

 

영국의 리버풀에서 조직된 비틀즈는 1963년 데뷔한 후 로큰롤이라는 장르를 발전시킨 원조 보이밴드라면, 그로부터 꼭 50년 후인 2013년 데뷔한 BTS는 록, 댄스팝, 힙합, 랩, R&B, 발라드, 디스코 등을 믹스앤매치한 퓨전 장르에 스펙터클한 뮤직비디오로 수퍼 스타덤에 오른 보이밴드다. 

 

1969년 해산한 비틀즈의 존 레논(John Lennon, 기타), 폴 맥카트니(Paul McCartney, 베이스 기타),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 기타)과 링고 스타(Ringo Starr, 드럼)은 팝뮤직의 전설이 됐고, RM(김남준), 진(Jin, 김석진), 슈가(Suga, 민윤기), 제이홉(J-Hope, 정호석), 지민(Jimin, 박지민), 뷔(V, 김태형), 정국(Jungkook, 전정국)의 BTS는 팝역사의 전설을 만드는 중이다. 

 

 

비틀즈 Vs. 방탄소년단 The Beatles Vs. BTS 

 

비틀즈 해산 50년 후, BTS는 세계의 팝팬들을 매혹시키며 미국이 주도해온 대중음악계를 뒤흔들고 있다. 세계의 언론, 음악 전문지, 블로거들은 BTS와 비틀즈를 비교하며 BTS를 '21세기의 비틀즈' '우리시대의 비틀즈'라 명명했다. BTS팬들과 네티즌들 간에는 "BTS 대 비틀즈, 누가 더 큰가? BTS vs The Beatles, who is bigger? 등 비교 논쟁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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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비틀즈를 비교한 BBC, LA 타임스, 포브스, CultureSonar.

 

'딱정벌레'라는 뜻의 비틀즈(The Beatles)는 1963년 'I Want to Hold Your Hand'로 데뷔했다. 리틀 리처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공백기에 비틀즈는 로큰롤을 바탕으로 팝 발라드, 사이키델릭, 하드록, 포크 록, 프로그레시브 록, 바로크 팝 등 세부 장르로 줄기를 치면서 로큰롤 음악을 발전시켰다. 하지만, 1969년 1월 런던의 애플 레코드 빌딩 옥상에서의 콘서트를 끝으로 해산하게 된다. 존 레논은 1980년 팬이 쏜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으며, 조지 해리슨은 2001년 폐암으로 눈을 감았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2 COOL 4 SKOOL'로 데뷔했다. 그룹명 방탄소년단(BTS, Bangtan Boys/ Bulletproof Boys Scouts/ Beyond The Scene)는 방탄이 총알을 막아내는 것처럼 젊은 세대의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고, 자신들의 음악과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의미로 지었다. 다양한 장르를 구사하는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은 비틀즈처럼 악기를 연주하지 않는 대신, 정교한 안무의 춤을 선사한다. 

 

 

#1 비틀즈 Vs. BTS: 빌보드 차트 핫 100 & 200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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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음악 전문지 빌보드(Billboard)가 발행하는 차트는 두 밴드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공신력있는 순위다.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은 단일 곡의 순위로 미국 내 싱글 판매량(음원+디지털), 라디오 방송 횟수, 온라인 스트리밍,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서 순위를 정하는 메인 차트다. 빌보드 200(Billboard 200)는 앨범과 EP 판매량(음원+디지털)을 기반으로 매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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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board Hot 100 No. 1

비틀즈는 1963년 'From Me To You'로 영국 싱글 넘버1을 차지했으며, 이후 16곡의 1위곡을 기록하게 된다. 1964년 4월 4일 주간엔 미국의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1위부터 5위까지 5곡(1. 'Can’t Buy Me Love'/ 2. 'Twist and Shout'/ 3. 'She Loves You'/ 4. 'I Want to Hold Your Hand'/ 5. 'Please Please Me')으로 도배하고, 무려 12곡을 100위 내에 랭크시키는 전무후무할 기염을 토했다. 비틀즈가 1963년부터 1970년 해산 때까지 빌보드 싱글차트 100 #1에 오른 노래는 20곡으로 최다 기록 보유자다. 

 

-비틀즈: 1위 20곡. I Want To Hold Your Hand(1963), She Loves You(1963), Can't Buy Me Love(1964), Love Me Do(1964), A Hard Day's Night(1964), I Feel Fine(1964), Eight Days a Week(1965), Ticket To Ride(1965), Help!(1965), Yesterday(1965), We Can Work It Out(1965), Day Tripper(1965), Paperback Writer(1966), Penny Lane(1967), All You Need Is Love(1967), Hello Goodbye(1967), Hey Jude(1968), Get Back(1969), Come Together(1969), Something(1969), Let It Be(1970), The Long and Winding Road(1970) 

 

-BTS: 1위 1곡(Dynamite). 방탄소년단은 올 9월 1일 첫 영어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사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후 2주째 정상을 지켰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2012년 9월 2위에 오른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차트에 '온'(On, 4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8위), '페이크 러브'(Fake Love, 10위) 등 12곡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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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board 200 No. 1

-비틀즈: 1위 19장. Meet the Beatles!(1964), The Beatles' Second Album(1964), A Hard Day's Night(1964), Beatles '65(1964), Beatles VI (1965), Help!(1965), Rubber Soul(1965), Yesterday and Today (1966), Revolver(1966),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1967), Magical Mystery Tour(1967), The Beatles(WHITE, 1968),  Abbey Road(1969), Let It Be(1970), 1967-1970(BLUE, 1973), Anthology 1(1995), Anthology 2(1996), Anthology 3(1996), 1 (2000)

 

-BTS: 1위 4장.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Tear, 2018. 6),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Answer, 2018. 9),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2019. 4),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 2020. 3)

 

비틀즈는 1963년부터 2000년까지 총 19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3년부터 2020년 9월 현재까지 4장의 앨범이 1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은 비틀즈 이후 최단 기간(1년 9개월) 앨범 4장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린 밴드가 됐다. 비틀즈는 1966년 'Yesterday and Today'(1966. 6)부터 'Revolver'(1966. 8),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1967. 5), 그리고 1968년 'Magical Mystery Tour'(1967. 11)까지 1년 5개월 동안 '빌보드 200' 1위에 4개의 앨범을 올린 바 있다.

 

 

#2 비틀즈 Vs. BTS: 유튜브 조회수 YouTube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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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DNA Music Video 

 

비틀즈가 활동했던 1960년대 뮤지션들은  레코드 판매와 TV& 라디오 방송 및 콘서트 등으로 음악활동을 했다. 방탄소년단이 활동하는 21세기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로 뮤지션들이 팬들에게 직접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씬, 일상 생활 등까지 소통하는 시대다.  

 

-BTS: 154억회 (*2020년 9월 현재) 

BANGTANTV 구독자수(3천6백30만명) https://www.youtube.com/user/BANGTANTV

 

-비틀즈: 19억회 (*2020년 9월 현재) 

The Beatles 구독자수(4백74만명) https://www.youtube.com/user/thebea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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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유튜브에 오른 비틀즈 주요 비디오는 총 164편으로 여전히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2020년 9월 현재 유튜브에 오른 비틀즈 비디오 총 조회수는 19억 1천198만회, 하루 평균 조회수는 135만회다. 최다 조회 비디오는 'Don't Let Me Down'(2억9천534만회), 2위는 'Hey Jude'(2억2천238만회). https://kworb.net/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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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덕을 보고 있는 BTS의 비디오 총 조회수는 154억9천300만회다. 최다 조회수를 보유한 가수는 저스틴 비버(219억3천900만회), 이어 에드 쉬란, 케이티 페리, 테일러 스위프트, 샤키라, 오주나, 에미넴, 마룬 5, 아리아나 그란데, 리하나, 대디 양키에 이어 12위에 랭크되어 있다. 하지만, BTS 뮤직 비디오의 평균 하루 조회수는 2천159만회로 세계 뮤지션 중 1위다. 

 

유튜브에 오른 BTS 비디오 256편중 조회수 1위는 2017년 9월 업로드된 'DNA' 공식 뮤직비디오로 10억8천300만회에 달한다. 올 8월 *말에 오른 신곡 'Dynamite'는 3억4천700만회로 11위에 랭크되어 있다. 1억회 이상 BTS의 뮤직 비디오 편수는 34편이다. 

 

BTS가 2020년 8월 24일 출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첫날 1억110만회 조회로 유튜브 사상 24시간 내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여성 K-Pop 밴드 블랙핑크(Blackpink)가 올 6월 'How You Like That'를 출시하며 세웠던 24시간 내 8천630만회의 기록을 깬 것이다. K-Pop 밴드가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K-Pop의 위상을 입증한다. 9월 12일 현재 방탄 채널의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3억4천268만회에 이른다. 

 

한편, 싸이(Psy)의 '강남 스타일(Gangnam Style)'은 2012년 12월 유튜브 사상 최초로 10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9월 12일 현재 '강남 스타일' 공식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약 37억8천회로 유튜브 역사상 8위에 랭크되어 있다.  

 

 

#3 비틀즈 Vs. BTS: 베스트셀링 앨범 Bestselling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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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총 1억8천300만장(*2019), 베스트셀러 'The White Album'(1968, 2천400만장)

-BTS: 총 2천799만장, 베스트셀러 'Map of the Soul'(2020, 438만장)  

 

미 레코딩산업협회(RIAA,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의 2019 통계에 따르면, 비틀즈는 통산 1억8천300만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세계 최고로  랭크됐다. 이는 싱글 레코드 판매를 제외한 수치다. 베스트 셀링 앨범은 1968년 출시한 '비틀즈/화이트(The Beatles/White Album)'으로 2천400만 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앨범엔 'Hey Jude' 'Ob-La-Di, Ob-La-Da'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등 히트곡이 수록되었다. 

 

BTS는 2013년 싱글 '2 COOL 4 SKOOL'로 데뷔한 후 스튜디오 녹음 정규앨범 'Dark & Wild'(2014), 'Wings'(2016), 'Love Yourself 轉: Tear'(2018), 'Map of the Soul:7'(2020)을 비롯 미니앨범(EP), 싱글 등을 냈다. 2020년 9월 현재 총 앨범, 싱글(음반, 다운로드, 스트리밍)의 총 판매수는 2천799만장에 이른다. 

 

BTS의 최다 판매 앨범은 438만장이 팔린 'Map of the Soul:7'이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s With Luv)' 'On' 'Black Swan' 등이 수록된 앨범으로 '미국에서 59만5천장, 한국에서 205만장을 비롯, 아시아에서 325만장이 팔려나갔다.   

 

한편, 포브스(Forbes)지는 2020년 7월 '비틀즈와 BTS, 2020년 앨범 1백만장 판매 그룹(The Beatles And BTS Are The Only Groups To Sell 1 Million Album Units In 2020)'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7'이 상반기 1백41만7천장을 판매했으며, 비틀즈는 1969년 발표한 명반 '애비 로드(Abbey Road)'가 여전히 1백9만4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BTS의 'Map of the Soul: 7'은 상반기 미국 내에서만 5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명실상부한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 앨범으로 2위의 케니 체니(Kenny Chesney)를 2배 이상 능가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4 비틀즈 Vs. BTS: 그래미상 Gramm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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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23회 노미네이션, 7회 수상

-BTS: Zero. 0회

 

영국 그룹 비틀즈는 미 팝 음악계의 권위있는 그래미상(Grammy Awards) 후보에 23회 올랐으며,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비틀즈로 활동하면서 받은 상은 4개다. 첫 수상은 1964년 최우수 보컬그룹 퍼포먼스와 신인 아티스트 2개 부문이었다. 1967년엔 '페퍼 상사의 상심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로 올해의 앨범'과 컨템포퍼리 앨범상을 수상했다. 

 

1969년 해산 후에도 3개의 상을 받았다. 1996년 '새처럼 자유롭게'(Free As A Bird)로 최우수 팝퍼포먼스(보컬있는 듀오나 그룹), 뮤직비디오(단편), 장편 뮤직비디오(The Beatles Anthology) 부문이다. 1972년엔 특별상 내셔널 트러스티상, 비틀즈의 미국 TV '에드설리번 쇼' 데뷔 50주년을 기념한  2014년엔 비틀즈에 평생공로상이 돌아갔다. 비틀즈는 1971년 다큐멘터리 영화 'Let It Be'의 주제가로 아카데미상 오리지널 작곡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BTS는 아직 그래미상(Grammy Awards)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2019, 2020 그래미상 시상식에 연달아 시상자 겸 공연 아티스트로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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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지난해 11월 제 62회 그래미상 후보 발표 후 'BTS Are Shut Out of 2020 Grammy Nominations'에서 BTS가 누락된 것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를 올렸다. 이 잡지는 방탄소년단이 4월에 출시한 'Map of the Soul: Persona'이 비욘세(Beyoncé)의 라이브 앨범 '홈카밍'(Homecoming)보다 훨씬 많이 팔렸으며, 11개월 내 3곡이 빌보드 1위를 기록하며 비틀즈에 버금갈만한 성과를 올렸는데, 최우수 앨범(Album of the Year), 최우수 팝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 뿐만 아니라 '최우수 월드뮤직 앨범(Best World Music Album)'조차에도 노미네이션되지 않은 것에 놀라워했다.   

 

롤링스톤은 "그래미상이 K-Pop의 지속되는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K-Pop 그룹들이 미국 가수들보다 댄스는 물론이며, 더많이 음반을 파는데도 불구하고, 미 주요 음악상에서 간과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음악상에서 K-Pop을 인정하는 것에 실패한 것은 미 음악계가 일상의 현실과 극명한 대조를 입증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메이저 레코드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K-Pop 가수들을 잡기에 혈안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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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지도 BTS가 그래미상 후보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주목했다. 이 신문은 BTS Don't Get Grammy Nomination, Fans React in Support'에서 BTS의 멤버 7인이 댄서, 가수, 레코드 프로듀서, 작곡가, 퍼포머로 각각 음악을 통해서, 그리고 자기애, 정신 건강 및 자아성취의 중요한 교훈을 나눔으로써 영감의 등대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과 'Boy With Luv'에서 함께 작업한 팝스타 할시(Halsey)는 트윗에서 "BTS는 많은 부문 후보에 올라야 했다. 하지만, BTS가 인정받지 못한 것에 놀랍지 않다. 미국은 전체 움직임에서 멀리 뒤쳐져 있다. 때가 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 컨텐트 개발자인 엘리엇 생(Elliot Sang)은 BTS의 인기가 높은 것 때문만이 아니라 국내외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라도 완벽한 후보인 것 같다. 하지만, 케이티 페리(Katy Perry), 건즈앤로지즈(Guns N' Roses), 스눕 독(Snoop Dogg)도 그래미상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생은 이와 함께 "그래미가 서부권 밖의 가수들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래미는 미국/서구의 기준으로 한 피부색 측면에서만 다양성의 찬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상(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2019)'상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2017, 2018, 2019)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American Music Awards)에서는 '팝/록 부문 톱 듀오/그룹(favorite duo or group—pop/rock, 2019)', '톱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2018, 2019)', '올해의 투어(tour of the year, 2019)'를 석권한 바 있다.   

 

1957년 창립된 그래미상은 미 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RAS, 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s) 회원들이 선정한다. 빌보드지에 따르면 가수, 작곡가, 엔지니어, 프로듀서 등 2만1천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1만2천명에게 투표자격이 주어진다. 인종차별, 성차별 비판을 받아온 NARAS는 2018년 여성과 유색인종, 29세 미만을 확충하기 위해 900명의 신입 회원을 받아들인 바 있다. 

 

2020년 2월 9일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비영어권 영화 '기생충(Parasite)'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의 4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오스카 역사를 새로 쓴 것처럼 2021 그래미상 시상식에서도 BTS가 그래미상의 전통을 깰지 기대해봄직 하다.

 

 

#5 비틀즈 Vs. BTS: 노랫말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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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les

 

1960년대 미국은 정치사회적으로 휘청거렸다. JFK 대통령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암살, 민권 운동, 베트남 전쟁으로 어지러웠던 시대 비틀즈는 사랑, 실연, 상심, 용서, 우정, 행복, 지혜, 죽음, 평화, 인권운동 등을 담은 철학적인 가사로 격동의 1960년대를 위로해주었다.    

 

"And when the brokenhearted people/ Living in the world agre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Let It Be)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Now it looks as though they’re here to stay/ Oh, I believe in yesterday"(Yesterday)

"And any time you feel the pain, hey Jude, refrain/ Don't carry the world upon your shoulders/ For well, you know that it's a fool who plays it cool/ By making his world a little colder"(Hey Jude)

"There's nothing you can do that can't be done/ Nothing you can sing that can't be sung/ Nothing you can say, but you can learn how to play the game/ It's easy/ All you need is love"(All You Need Is Love)

"Living is easy with eyes closed, misunderstanding all you see"(Strawberry Fields Forever)

"Doesn’t have a point of view/ Knows not where he’s going to/ Isn’t he a bit like you and me?"(Nowhere Man)

 

"And in the end, the love you take is equal to the love you make"(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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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000년 이후 미 팝음악의 주류인 힙합이나 랩가수들은 주로 사회문제, 인종차별 및 개인적 분노를 표현한다. 테일러 스위프트, 아델, 샘 스미스 등 스타 가수들의 노래는 사랑과 실연에 관한 피상적인 내용이다.  

 

한편, BTS는 매력적인 멤버들, 중독적인 음악, 스펙터클한 댄스와 함께 가슴을 파고 드는 노랫말을 구사한다. 내용이 상당히 심오하다. 각 앨범과 뮤직비디오가 명확한 컨셉트로 제작되며, 가사도 문학, 영화 등에서 영감을 얻는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 영감을 얻은 'WINGS' 앨범,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에서 착안한 '화양연화', 배리 젠킨슨 감독의 '문라이트'의 대사를 차용한 '4시', 김춘수의 시 '꽃'에 오마쥬를 표한 'Serendipity', 어슐러 K. 르 귄의 단편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에서 따온 '봄날' 뮤직비디오의 여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BTS는 10대, 20대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공부에 대한 압박, 불확실한 미래, 자신감, 꿈, 시련과 도전 등에 대해 노래한다. 세계의 젊은 팬들이 한국어 가사를 배워 따라 부르는 이유다.  

 

"가시를 세우고 있지만/ 볼 수 있어 너의 장미를"(What am I to you)

"돈이 나를 쫓기를 원하지/ 돈만 쫓는 괴물은 되지 않길"(Tony Montana)

"저 수많은 별을 맞기 위해 /난 떨어졌던가"(Love Yourself)

"다정한 파도고 싶었지만 /니가 바다인 건 왜 몰랐을까"(Best Of Me)

"이 순간은 언제든 다시 찾아오지 않아 /다시 나에게 되물어 봐 지금 행복한가"(화양연화)

"지금 새우잠 자더라도 꿈은 고래답게"(Whalien52)

"너의 길을 가라고 /단 하루를 살아도 /뭐라도 하라고 /나약함은 담아 둬"(No More Dream)

 

 

#6 비틀즈 Vs. BTS: 비틀매니아(Beatlemania)와 BTS 아미(ARMY)

 

00beatlemania.jpg BeatleMania

 

팝음악계에 젊은 여성 광팬이 탄생한 것도 최초의 보이밴드 비틀즈로부터 시작됐다. 1963년 비틀즈 데뷔 후 인기가 폭발하면서 가는 곳곳마다 젊은 여성팬들이 소리를 지르고, 콘서트에서는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가고, 울고불고, 기절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게 된다. 1965년 런던 버킹햄궁에서 비틀즈가 기사 작위를 받던 날엔 극성팬들이 몰려들어 아우성을 지르며, 철문을 오르는 바람에 런던 경찰이 출동해 저지시켜야 했다. 이들이 바로 '비틀매니아(Beatlemania), 광팬의 원조들이다. 

 

영국에서 탄생한 비틀매니아는 미국으로 전염되기에 이른다. 1964년 2월 에드 설리번쇼를 통해 비틀즈가 미국 데뷔식을 했을 때 비틀즈가 머물던 뉴욕의 한 호텔에도 비틀매니아들이 몰려가 경찰이 인간 바리케이트를 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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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비틀즈 시대와 달리 21세기 BTS 시대엔 소셜미디어가 있다. 권위적인 언론과 대항해 민초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민주적인 미디어다. 2014년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결성한 팬클럽 아미(ARMY, 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는 BTS의 정보를 교환하고, 음악을 홍보하며, 인기를 관리하고, 사회적 행동으로 목소리를 들려준다.  

 

BTS와 빅엔터테인먼트는 올 6월 #BlackLivesMatter 재단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에 아미팬 3만5천609명이 이에 매치되는 102만6천531달러를 모아서 전달했다. BTS는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실직한 콘서트 스탭을 위해 1백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다. BTS ARMY는 온라인 언급회수로 미루어 세계에 4천800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BTS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는 천문학적인 수치다. 인스태그램(6천340만명), 트위터(4천570만명), 페이스북(2천만명)에 달한다. <*2022년 5월 9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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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지: 비틀즈, 롤링 스톤스, 그리고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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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미 언론은 그들의 경이적인 인기와 기록에 열광하며 대서특필했다.

음악전문지 롤링스톤(Rollig Stone) 인도판은 2020년 11월 방탄소년단과의 심층 인터뷰(BTS: The Rolling Stone Interview)를 실었다. 이 잡지는 BTS의 음악에 대해 "특정 집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단계를 거쳐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음악"이라면서 "노래 가사는 학교생활, 우정, 부모의 기대,  유대감,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 등 결국 생존을 위한 부질없는 경쟁이라는 운명으로 이끄는,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체험을 풀어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리 삶의 단계에서 BTS가 강조하는 메시지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귀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구나 BTS의 팬이 될 수 있으며, 한국에서 온 이 7명의 청년들 속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 단순한 진실로 모든 세대가 그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유산이 된 것"이라고 인기와 성공의 이유를 분석했다. 

 

롤링 스톤은 2021년 6월호 잡지 54년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 전원 그룹 표지로  BTS를 싣고,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BTS의 대성공: 어떻게 이 젊은 수퍼스타들은 음악산업의 규칙을 다시 쓰고, 세계 최고의 밴드가 되었나(The Triumph of BTSHow seven young superstars rewrote music-biz rules and became the biggest band in the world)"는 제목의 기사에서 롤링스톤은 "마법에 카리스마, 장르를 초월하고, 매끈하면서도 개인적인 음악, 심지어는 무해한 남성성에 피부관리에 집중하는 남성성"을 지목하며 "이 모든 것들이 마치 더 밝고 희망적인 시대에서 온 것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2021년 10월 '비틀즈, 롤링스톤스, 그리고 지금은 BTS: 최다 #1 히트곡 보유 밴드(The Beatles, The Rolling Stones And Now BTS: The Bands With The Most No. 1 Hits)"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을 팝 역사상 최고의 두 밴드와  견주었다.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합작으로 녹음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발표한 지 일주일 조금 지나 빌보드 HOT 100 차트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크리스 마틴이 이끄는 콜드플레이는 13년만에 핫 100 1위에 복귀했다. 

 

빌보드지는 10월 초 트윗에서 역사상 핫 100 차트 넘버1을 최다 보유한 듀오/그룹 순위를 올렸다. 비틀즈가 20개, 다이애나 로스와 수프림스(The Supremes)가 12개, 3인조 디스코 밴드 비지스(BeeGees)가 9개, 롤링스톤스가 8개이며, BTS가 6개로 듀오 홀앤오츠(Hall and Oates)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1971년 창단, 2차례 해산과 재결합 이후 아직도 활동 중인 미 역사상 최고 밴드 중 하나인 이글스(Eagles)의 기록 5개를 능가한 것이다. 톱 10에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 제 3세계 팝 그룹이 올랐다는 것만드로도 경이적인 기록이다.  

 

BTS는 2021년 11월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erican Music Award)의 최고상인 '올해의 가수(Artists of the Year)를 비롯 최애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버터(Butter)'로 최애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1974년 창설된 AMA 사상 대상인 '올해의 가수' 부문에 아시아계 가수가 후보에 오른 것도, 수상도 최초다. BTS는 또한 3년 연속 최애 팝 듀오/그룹상을 수상했다. 

 

진 · 정국 · 지민 · 뷔 · 슈가 · 제이홉 · RM- BTS는 오늘도 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022년 5월 7일 빌보드지 차트에서 BTS는 롱런 히트 메이커임을 입증했다. 2021년 5월 발매한 버터(Butter)'는 미국을 제외한 빌보드 글로벌 30위,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글로벌 34위를 기록하며 30주 이상 상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박숙희/블로거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과 수료. 사진, 비디오, 영화 잡지 기자, 대우비디오 카피라이터, KBS-2FM '영화음악실', MBC-TV '출발! 비디오 여행' 작가로 일한 후 1996년 뉴욕으로 이주했다. Korean Press Agency와 뉴욕중앙일보 문화 & 레저 담당 기자를 거쳐 2012년 3월부터 뉴욕컬처비트(NYCultureBeat)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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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0.09.14 19:59
    방탄소년단이 비틀즈와 비교되는 영광이 가슴을 뿌듯하게 합니다. 복도 벽에 걸려있는 방탄소년단의 사진이 들어간 달력을 오가며 들여다 봤습니다. 미소년들이고, 착한 인상, 절제된 자유로움이 그들 속에 있음을 느꼈습니다. 오래오래 생명력을 갖고 빛내주기를 기원했습니다.

    비틀즈의 "Yesterday"를 제일 좋아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들어도 좋아요. 1965년도에 불러서 힛트를 쳤지만 오늘날까지도 변함없는 인기곡이네요. 거의 모든 가수들이 이 곡을 불렀더라고요. 그런데, 나도 불러보지만 어려워요. 아직도 초보수준입니다.

    컬빗 덕에 "J에게"를 오래간만에 유트브에 들어가서 들었습니다. 이선희가 부른 이 곡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억이 납니다. 컬빗은 집콕하고 있는 나를 종횡무진 정신적으로 헤엄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코로라를 잊고, 행복에 젖는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컬빗이 더욱 좋아요!
    -Elaine-
  • sukie 2020.12.02 18:08
    방탄소년단 병역법 바꾸었다. 'BTS Law' 기쁜 소식입니다. 한껏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7인의 한류 스타들에게 군대를 보내서 목소리에 녹이 쓸게하는 것은 무리수입니다. 이들은 지금 왕년의 비틀즈에 견줄만한 명성을 얻고있습니다.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고 해외공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외화를 들여왔고, 그래미상을 눈앞에 두고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그들에게는 금쪽같은 시간입니다. 이 시기에 2년간 군대를 가면 날개 꺾인 새가 됩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독일에 2년간 군복무를 하면서 얻은 게 무엇인지 의문이 갑니다. 세계의 pop song계를 석권하고있는 방탄소년단이 푸른 날개를 마음껏 펴고 세계의 창공을 나르게 대한민국은 응원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군복무를 하면됩니다. 지금 이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BTS LAW를 쌍수를 들고 환영합니다.
    -Elaine-
  • sukie 2020.12.02 18:17
    이전까지 병역 특혜는 올림픽(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1위 입상자) 등이라 대중예술가들은 제외됐었네요. 스포츠와 클래식 음악 콩쿠르가 아닌 한국의 대중음악이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게 됐으니, 늦었지만 형평성에서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전성기(1958-1960)에 특혜없이 군복무를 했던 것에 대해 비판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독일 복무 중 부인이 될 프리실라를 만났고, 음악은 로큰롤에서 발라드로 바뀌었으니 공백 후 다양한 음악을 시도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코멘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