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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더비 1997년 '배너티 페어' 다이애나 드레스 경매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 2013년 유니폼 370만불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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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ss Diana by Mario Testino/ “Infanta”-style by Victor Edelstein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Diana, Princess of Wales, 1961-1997)의 무도회 드레스(“Infanta”-Style Ball Gown)가 27일 뉴욕 소더비에서 60만 4천8백 달러에 팔렸다. 예상가는 12만 달러였다. 

 

1989년 빅터 에델스타인(Victor Edelstein)이 디자인한 이 가운은 가지색 실크벨벳에 튤립 모양의 뻣뻣한 스커트에 뒷면엔 3개의 단추가 달려 있다. 1991년 로드 스노우든(Lord Snowdon)의 왕실 초상사진과 화가 더글라스 하딘지 앤더슨(Douglas Hardinge Anderson)의 초상화에서 입었던 드레스로 1997년 마리오 테스티노(Mario Testino)가 촬영한 흑백사진이 잡지 '배너티 페어(Vanity Fair)'에 등장해 더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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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MAGAZINE, NOVEMBER 1997, COVER & PAGE 53. Image: Sotheby's

 

이 드레스는 1997년 뉴욕 크리스티의 AIDS 위기 트러스트와 로열마스덴호텔암기금 자선 경매에 80여점의 다이애나 개인 컬렉션 중 한 아이템으로 나와 2만4천 150달러에 팔렸었다. 마리오 테스티노는 2005년 런던 켄싱턴 궁전에서 이 드레스 차림의 다이애나비 사진 15점이 포함된 전시회 'Diana, Princess of Wales'를 열었다. 

 

한편, "The One"을 타이틀로 한 이날 경매에서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가 2013년 마이애미 히트(Miami Heat)에 챔피온쉽을 안겨주었던 게임7에서 입은 유니폼/저지는 370만 달러에 경매됐다. 2022년 아르헨티나 마라도나(Diego Maradona)의 'Hand od God' 유니폼은 930만 달러, 마이클 조단이 1998년 NBA 파이널에서 입었던 유니폼은 2022년 1천10만 달러에 팔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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