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걸작 '진주 귀걸이를 단 소녀'(1644-67)의 귀고리는 모조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월 10일 암스테르감 국립미술관(라익스뮤지엄)에서 시작된 베르메르 회고전의 공동 큐레이터 피에터 로엘로프스는 37점 내외가 전해지는 베르메르 그림의 절반 이상이 17세기 후반에 유행했던 진주 귀걸이와 목걸이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진주는 당시 남아시아에서 네덜란드로 운송되어야 해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쌌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베르메르는 그림 속의 귀걸이를 살 여유가 없었고, 대신 모조 유리 진주를 썼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특별전은 메트뮤지엄, 워싱턴DC 내셔널갤러리, 아일랜드국립미술관, 헤이그의 마우리시우스 미술관('진주 귀걸이를 단 소녀' 소장)에서 온 28점이 소개된다. 

It Was No Pearl Earring, Friends

The pearl earring in Johannes Vermeer’s famous masterpiece was likely a fake, researchers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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