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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린느를 위한 발라드' 피아노맨 

리처드 클레이더만 카네기홀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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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로 1970-80년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 피아니스트 리처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 리샤르 클레데르망, 70)가 뉴욕에 온다. 클레이더마이 4월 3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엄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낭만주의 피아니스트 리처드 클레이더만은 평생 1천300여곡을 녹음하며 2006년 현재 세계에서 음반 판매량이 약 7천만장이며, 267개의 골드 앨범과 70개의 플래티넘 앨범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네스북에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피아니스트로 등재된 인물이다. 하지만, 클레이더만의 인기는 유럽과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 집중됐으며, 북미 지역에선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1953년 파리에서 피아노 교사인 아버지와 스웨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필리프 파제(Philippe Pagès). 12살 때 파리음악원(Conservatoire de Paris)에 입학해 16세 때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클래식 피아니스트를 지향하는 대신 친구들과 록그룹을 조직해 활동하며 배고픈 젊은 시절을 보냈다. 1970년경 아버지가 중병에 걸리자 반주와 세션 연주자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됐고, 이때 록뮤지션 미셀 사르두(Michel Sardou)와 자니 할리데이(Johnny Halliday)와 만나 명성을 얻게 됐다. 

 

 

 

1977년 프로듀서 올리비에 투생(Olivier Toussaint)는 작곡가 폴 드 세느빌(Paul de Senneville)가 갓 태어난 둘째 딸 아들린느(Adeline)을 위해 쓴 피아노곡을 녹음할 피아니스트를 찾고 있었다. 클레이더만은 20여명의 오디션 응시자 중 부드러운 키보드 터치, 내성적이며 겸손한 성격과 잘 생긴 외모로 합격했고, 데뷔 싱글 'Ballade pour Adeline'을 내면서 할머니의 성을 딴 이름 리샤르 클레데르망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이 음반은 7백만장이 팔려나가는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2020년 현재 이 음반의 세계 판매량은 세계 38개국에서 2천2백만장에 달했다. 클레이더만은 1984년 앨범 '아무르(Amour)'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미국에 진출해 낸시 레이건 여사로부터 '로맨스의 왕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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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negie Hall 

 

Richard Clayderman Recital 

 

April 3, 2024, 8 PM

 

Stern Auditorium / Perelman Stage

 

Presented by Melody Motion

Richard Clayderman, Piano

 

Tickets: $98-$189 

 

French pianist Richard Clayderman brings his "Timeless Romance" tour to Stern Auditorium / Perelman Stage. Known for his emotive interpretations of classic melodies, Clayderman's performance features a selection of well-known hits and beloved ...

https://www.carnegiehall.org/Cart/Event-Seating?itemNumber=4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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