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90 댓글 0

뉴요커들 제일런 브런슨과 닉스에 열광

동부 컨퍼런스, 페이서스 2:0으로 제압 승승 장구

 

knicks.jpg

https://www.facebook.com/NYKnicks

 

뉴욕의 NBA 프로농구팀 닉스(Knicks)가 다시 뉴요커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 포인트가드 제일런 브런슨(Jalen Brunson)이 닉스는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두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2:0으로 제압하며 뉴요커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뉴욕타임스는 뉴요커들이 1:0으로 승리한 후 제일런 브런슨의 저지(넘버 11)를 비롯 닉스 머천다이징으로 차려 입고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 7애브뉴 교통을 막고 노래부르고 환호하는 모습을 전했다. 준결승 첫경기에서 이겼음에도 마치 우승을 차지한 것처럼 축하했다. 뉴욕 닉스는 1970년, 1973년 단 두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근 50년만에 희망의 찬가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이날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도 닉스의 상징색 블루와 오렌지색으로 불을 밝혔다.

 

 

IMG_8806.jpeg

https://www.facebook.com/NYKnicks

 

닉스는 우승 직전까지 갔던 패트릭 유잉(Patrick Ewing)의 1990년대의 노스탈쟈를 회고하고 있다. 1970과 1973 우승의 주역이자 패셔니스타인 월트 프레이지어(Walt Frazier)를 비롯, 앨런 휴스턴, 라트렐 스프리웰, 스테판 말버리, 팀 토마스, 존 스탁스, 아마리 스투드마이어 등 왕년의 닉스 선수들이 열혈팬 스파이크 리 감독, 배우 벤 스틸러, 줄리안 무어 등과 갈채를 보내고 있다. 

 

 

IMG_8812.jpeg

https://www.facebook.com/NYKnicks

 

올해의 스타는 27세의 제일런 브런슨. 아버지 릭 브런슨(1972- )도 닉스에서 선수로 뛴 적이 있으며 현재는 닉스의 부코치직을 맡고 있다. 어린 제일런은 닉스의 로커룸에서 자랄 정도로 농구와 가까운 삶을 살아왔다. 제일런 브런슨은 페이서스와의 1차전에서 43점을 올리며 1993년 마이클 조단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40점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수퍼스타 대열에 올라선 브런슨은 뉴욕 양키즈의 아론 저지(Aaron Judge)보다 친근감 있고, 뉴욕 제츠의 아론 로저스(Aaron Rogers)보다 덜 이기적인 선수라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2022년 달라스 매버릭스에서 닉스로 영입된 브런슨은 4년에 1억 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뛰는 중이다. 

 

 

IMG_8809.jpeg

https://www.facebook.com/NYKnicks

 

제일런 브런슨과 OG 아누노비(OG Anunoby, 백넘버 8), 그리고 브런슨의 모교 빌라노바 동문 조쉬 하트(Josh Hart, 3)와 돈테 디빈센초(Donte DiVincenzo, 0), 아자이아 하르텐스타인(Isaiah Hartenstein, 55), 미첼 로빈슨(Mitchell Robinson, 23)은 주전 줄리어스 랜들(Julius Randle, 30)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동부 우승에서 50년만에 NBA 챔피온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46년 창단된 뉴욕 닉스의 팀명은 '니커보커스'(Knickerbockers, 네덜란드 출신 뉴욕 이민자)'의 줄임말이다. 

 

 

IMG_8813.jpeg

https://www.facebook.com/NYKnic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