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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한국의 김치 명인(Kimchi Grand Masters) 5인과 김치 레시피를 소개했다. 

 

조선시대 왕족에게 진상되었던 이하연 명인의 해물석박지(전복, 소라, 문어, 굴, 생새우 등 5가지 해산물), 강순의 명인의 백김치(대추, 배, 밤), 유정임 명인의 포기김치(찹쌀가루 육수-건새우, 건홍합, 건표고버섯), 윤미월 명인의 숭침채(통배추 김치-전복, 문어, 황석어 젓갈), 오석자 명인의 반지(일반 김치+백김치-짚으로 묶어 소고기국물에 담금) 등을 설명했다. 

 

한국의 농림축산식품부는 1994년부터 전통식품 산업의 활성화와 계승·발전을 위하여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지정하여 육성해오고 있다. 2022년 12월 현재 81명이 지정됐다. 

 

The Kimchi Masters of South Korea Can Teach You a Thing or Two

A former pop-singer, a YouTuber and a pioneering C.E.O. are among the select five given a special government designation. And they’re sharing advice for home cooks.

https://www.nytimes.com/2024/07/16/dining/south-korea-kimchi-master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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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18 김치와 고추장의 힘 Fermentation, The Flavor of Time

한국인들이 '빨리빨리의 민족'으로 알려졌지만, 식문화에서는 슬로우 푸드(slow food)의 미학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들이다. 한식에서 중요한 김치와 고추장은 발효를 통해 시간의 맛이 담긴다. 이제 김치는 미국 대도시 수퍼마켓은 물론, 작은 식료품점에서도 살 수 있다. 김치는 헬스푸드 10에 선정됐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유명 셰프들은 김치와 고추장을 조리법에 사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뉴욕, 버지니아주와 워싱턴 D.C.는 '김치의 날'(11/22)을 제정했다.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Focus&document_srl=4080800

 

 

33 Keys to Decoding the Korean Wave

#18 김치와 고추장의 힘 Fermentation, The Flavor of Time

Koreans are known as the "Ppalli Ppalli People," but they are people who strictly observe the aesthetics of slow food. Kimchi and Gochujang (red pepper paste), which are important in Korean food, contain the taste of time through fermentation. Now, kimchi can be bought in small grocery stores as well as in the U.S. big supermarkets. Kimchi was selected as the Health Food 10 and was listed on the UNESCO Intangible Heritage. Famous chefs, such as Eric Ripert of Le Bernardin, use kimchi and gochujang in their recipes. California, New York, and Virginia have designated Kimchi Day (11/22).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Zoom&document_srl=410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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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4.07.24 17:13
    김치 명인 5인을 알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분들의 김치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김치는 한국인에게는 음식을 뛰어 넘어 생명의 양식입니다. 김치만 있으면 반찬 걱정이 없습니다. 지져 먹고, 볶아 먹고, 부침개 해먹고, 찜 해먹고, 찌개 해먹고, 이루 다 헤아릴 수없이 많은 요리를 하니까요.
    외국인에게 김치맛을 뭐라고 해야 할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숨통이 확 트이는 맛이라고 하고 십습니다. 처음 먹는 사람은 매운맛에 눈물 콧물은 물론이고 진땀까지 흘리게하는 마력을 가졌습니다.
    내가 김치맛을 절감했던때가 한번 있었습니다. 한국교회를 다니다가 미국 교회로 옮겼는데, 목사님께서 미국 교회도 좋지만 김치맛을 느낄 수 있어요? 라고 하시는데, 그만 울컥해 졌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 교회에서는 뭔가 아쉬움이 있었는데 목사님의 김치맛 질문을 듣고보니까 아쉬움의 해결책이 미국 교회에서는 김치맛을 느낄수 없었던 거 였습니다. 한국교회로 돌아오니까 설교에 김치맛이 나고 숨통이 확 트임을 알았습니다. 김치를 먹어서가 아니라 김치자체가 정신적으로도 영향이 미침을 깨달았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