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Lee Bul) 메트뮤지엄 외관 조각 'Long Tail Halo' 전시 (9/12/2024-5/27/2025)
한인 작가 ‘이불(Lee Bul)’, 메트뮤지엄 5애브뉴 파사드를 위한 신작 4점 전시
Exhibition Dates: September 12, 2024–May 27, 2025
Exhibition Location: The Met Fifth Avenue Facade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정면 파사드를 위해 특별 제작된 이불 작가의 대규모 설치 작품은 파사드 커미션 시리즈 중 다섯 번째이자 작가가 20년 만에 미국에서 선보이는 주요 프로젝트이다.
올해 진행되는 파사드 커미션은 제네시스와 체결한 다년 파트너십 하에 이루어지는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롱 테일 헤일로≫(The Genesis Facade Commission: Lee Bul, Long Tail Halo)는 2024년 9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5번가 파사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뉴욕, 2024년 8월 19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이하 ‘The Met’)은 한국 작가 ‘이불’(1964년 영주 출생, 서울 거주)의 새로운 조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9월 12일 The Met의 5번가정면부 파사드에서 전시된다. The Met의 초청으로 마련되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롱 테일 헤일로≫는 작가가 20년 만에 미국에서 선보이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이 전시는 제네시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한국국제교류재단, Janice Lee & Joseph Bae, Cynthia Hazen Polsky & Leon B. Polsky, 박물관 기금, Kahng Foundation, Miyoung Lee & Neil Simpkins, Helen Lee-Warren & David Warren, Jerry Speyer & Katherine Farley가 후원에 참여하였다.
“이불의 특별한 조각은 미래에 대한 현재의 희망과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과거에서 가져온 강력하고 혼합적인 형태를 통해 인간 조건의 복잡성을 탐구합니다,””라고 The Met의 마리나 켈렌 프렌치 (Marina Kellen French) 관장 겸 최고경영자인 막스 홀라인 (Max Hollein)이 말했다. “이 커미션 시리즈는 예술가들이 메트의 상징적인 5번가 파사드에 참여하고, 변형하고, 심지어 도전할 수 있도록 초대하며, 올 가을에 리의 작품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불 작가는 섬유, 금속, 플라스틱, 실리콘, 도자기, 유리 등 매우 산업적이면서도 노동 집약적인 재료를 정교하게 활용하며, 수공예적 기법을 적용해 개념적, 물질적 차원에서의 기술적 발전을 탐구하는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전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신체 형태를 연상시키는 그의 조각들은 진보 속 열망과 환멸을 다룬다. 작가는 The Met의 역사적인 정면 파사드 공간을 위해 구상적 요소와 추상적 요소를 결합한 4개의 조각을 제작하였다. 작가의 작품 중 <무제(사이보그 다리)>(Untitled (cyborg leg))(2000)와 <무제(사이보그 골반)>(Untitled (cyborg pelvis))(2000)는 The Met의 소장품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 미술 전시관 개관 25주년 기념전시 ≪Lineages: 한국 미술(Lineages: Korean Art)≫에 출품되어 10월 2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되는 파사드 커미션은 제네시스와 체결한 다년 파트너십 하에 이루어지는 첫 번째 프로젝트이며, 올해부터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게 되었다. The Met는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초청하여 새로운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작가의 작업 세계, The Met의 컬렉션, 미술관의 실질적인 공간, 그리고 미술관의 관객들 간에 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The Met의 파사드를 위한 커미션 프로젝트 시리즈 중 다섯 번째로서, 이전에 Wangechi Mutu(2019), Carol Bove(2021), Hew Locke(2022), Nairy Baghramian(2023) 작가들이 전시했던 바 있다.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롱 테일 헤일로≫는 2024년 9월 12일부터 2025년 5월 2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작가 소개
이불(Lee Bul)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조각에서부터 회화, 드로잉, 퍼포먼스, 설치, 비디오까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아름다움, 욕망, 부패, 쇠퇴의 주제를 탐구한다.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프로젝트는 2002년 New Museum에서의 개인전 이후 미국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그는 1999년 제48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을 대표했으며, 2019년 호암 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80년대 후반 천을 재단해 만든 소프트 조각을 입고 진행한 획기적인 퍼포먼스 이후, 이불 작가는 현대 조각과 설치 예술에서 선구자로 인정받아 왔다. 그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흐리는 조각 형상과 풍경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감각적이지만 파편화된, 친숙한 듯 낯선 메세지를 전한다. 이러한 극적인 구조물들은 익숙한 형태들을 변형시킴으로써 진보 지향적이고 완벽을 추구하는 가치관을 비평한다. 구조적으로나 시각적으로 다층적인 이불의 작품은 유토피아적 비전의 열망과 실패를 탐구하며 역사 속의 취약성과 멜랑콜리를 드러낸다.
크레딧 및 관련 콘텐츠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롱 테일 헤일로≫는 The Met의 Ming Chu Hsu & Daniel Xu 근현대 아시아 미술부서의 부큐레이터 Lesley Ma와 작가가 협력하여 실행되었다.
The Met는 다양한 예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이불 작가가 Lesley Ma와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 ‘이불 작가와의 대화(An Evening with Artist Lee Bul)’와 작가의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오픈 스튜디오, 미래지향적 형상들(Open Studio – Futuristic Figures)’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차후 계획되어 있는 프로그램 세부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The Met 웹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롱 테일 헤일로≫는 The Met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에서 해시태그 #GenesisFacadeCommission 및 #MetLeeBul로 소개될 예정이다.
Celebrated Korean Artist Lee Bul to Create Four New Sculptures for The Met's Fifth Avenue Facade
The site-specific sculptures will be the fifth in the Museum's annual Facade Commission series and Lee’s first major project in the United States in over 20 years
The installation is the first under a new multiyear partnership with Genesis to support the annual contemporary art commission
The Genesis Facade Commission: Lee Bul, Long Tail Halo will be unveiled in September 2024 in The Met Fifth Avenue's facade ni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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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29 K-Art 단색화 부활하다 The Revival of the Korean Monochrome Painting
2010년대 세계 미술계는 한국의 모노크롬 추상화 '단색화(Dansaekhwa)'를 재발견했다. 1970년대 독재 지하에서 시작한 박서보, 윤형근, 정상화, 정창섭, 하종현 화백 등 단색화가들은 작고했거나, 이제 황혼의 나이에 전성기를 맞고 있다. 메트로폴리탄뮤지엄, 구겐하임뮤지엄, 필라델피아뮤지엄 등 미국의 주요 미술관에서 한국 미술 특별전이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은 이제 세계 미술의 메카로 발돋움했다.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Focus&document_srl=4089137
33 Keys ro Decoding the Korean Wave
#29 K-Art: The Revival of the Korean Monochrome Painting
In the 2010s, the global art community experienced a renaissance in Korean monochrome abstraction known as 'Dansaekhwa.' Monochromatic painters, who emerged during Korea's era of dictatorship in the 1970s, now find themselves in their prime during the twilight of their careers. I explored the history of Dansaekhwa and the masters such as the late Yun Hyong-keun, late Chung Chang-sup, late Park Seo-Bo and Chung Sang-Hwa, Ha Chong Hyun. Special exhibitions of Korean art are continuing at major art museums in the United States such as the Metropolitan Museum, the Guggenheim Museum, and the Philadelphia Museum. Furthermore, Seoul has now emerged as a global art mecca.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Zoom&document_srl=4124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