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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군대가 1906년 전쟁 중 인도네시아에서 약탈한 브라마 조각상

 

네덜란드 정부가 9월 20일 식민지 발리에서 약탈한 무기, 동전, 보석, 직물 등 288점을 인도네시아로 반환했다.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1906년 네덜란드 왕립 동인도군이 바둥과 타바난 왕국을 상대로 일으킨 전쟁 중 약탈한 것이다. 이 전쟁 중 약 1천명의 발리인이 사망했고, 네덜란드는 4명이 죽었다. 네덜란드 군대는 타바난 궁전을 공격해 왕을 체포했고, 왕은 그날 밤 왕세자와 함께 자살했다.

 

이번 반환 물품에는 1843년 식민지 행정관이 네덜란드로 운송한 가네샤 조각상과 동부 자바의 힌두교-불교 사원 단지인 싱가사리의 브라흐마, 바이라바, 난디 조각상을 비롯, 영적인 의미를 지닌 인도네시아 단검인 "크리세스", 금박을 입힌 창촉과 창 끝, 동전과 보석 등이 포함되어 있다. 

 

네덜란드는 2023년 7월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로 약 500개의 품목의 반환했었다. 

 

Netherlands to return 288 items looted in colonial era to Indonesia

The repatriations show policy continuity despite the new right-wing government, experts say

https://www.theartnewspaper.com/2024/09/20/netherlands-to-return-288-items-looted-in-colonial-era-to-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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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4.09.24 22:19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의 식민지로 있을 때, 네덜란드가 그곳에서 약탈한 유물 288점을 반환한다니 기쁜 소식입니다. 자기 나라의 고유한 문화재를 다른 나라에 강제로 뺏겼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우리집 가보를 강도가 와서 힘으로 강탈해간거나 다를 바 없지요. 네덜란드의 유물반환 결정을 환영하면서 우리 문화재를 강탈해간 일본이 떠오릅니다. 그들이 반환을 얼마나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십년 전에 발리를 여행을 했습니다. 시내 전체가 향 피우는 냄새로 가득하고 건물들이 낙후돼고, 기후는 덥고해서 좋은 인상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고대 도시의 유물과 힌두교의 조각상과 석조물들을 관광하고 나서 처음의 인상이 싹바뀌었습니다. 14세기의 고대 유물들이 누구나 탐하고픈 마음을 갖게해 줍니다. 네덜란드가 약탈할 수밖에 없음을 알게됐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가 군대를 동원해서 처들어갔을 때 그곳 주민은 1000명이나 죽었는데 비해 네덜란드인은 4명만 죽었다니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쉽게 유물을 가져왔다고 사려됩니다.
    어쨋던 간에 유물을 반환한다니, 네델란드가 남의 나라 유물을 존중할줄 아는구나 생각하면서 Dutch 사위가 사는 네덜란드가 더 좋아졌어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