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LA 산불 대피하며 어린이들이 간직한 것들
2025년 1월 발생한 LA 산불로 1만1천500여채가 소실됐다. 어른들은 무엇을 챙겨서 대피했을까?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현금, 소셜시큐리티카드, 사진 앨범, 가보 등일 것이다. 그러면, 어린이들은 무엇을 갖고 대피했을까? 아이들이 소중히 여기던 물건은 무엇이었을까? 그들은 무엇을 잃었을까? 뉴욕타임스가 8명의 어린이들에게 물었다.
펠리시티 데일(Felicity Dale, 8)은 디즈니랜드에서 구입한 미키 마우스 인형, 자비에 보(Xavier Vo, 11)는 운동화와 옷을 갖고 대피했다. 응조이 N.(Nzoi N., 12)는 일본 만화 '귀멸의 칼날(Demon Slayer)'을 본 후 생일 선물로 받은 플라스틱 카타나 검(칼), 응주리 N.(Nzuri N., 5)은 애완용 거북이를 데리고 집을 떠났다. 캐롤라인 노나휴(Caroline Donahue, 12)는 축구장비가 소중했다. 한편, 마리스 프렘바리(Maris Premvaree, 5)는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벨벳 드레스를 챙겼다. 니코 차베즈(Nico Chavez, 10)은 칠면조 애프리콧을 데리고 대피했으며, 자폐증을 앓고 있는 샬로트 캄다르(Charlotte Kamdar, 15)는 테일러 스위프트 기념품 컬렉션을 챙겨 나갔다.
8 Kids on What They Saved From the L.A. Fires
The New York Times for Kids asked young people whose lives changed in an instant about what they kept, and what they lost.
https://www.nytimes.com/2025/02/28/magazine/8-kids-on-what-they-saved-from-the-la-fir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