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Mickey 17)' 북미 개봉 첫주말 1천910만불 수입, 흥행 1위
봉준호 감독 '미키 17' 입장료 수입 2억7천5백만불 넘어야 이익
오스카 5관왕 '아노라' 개봉관 1천938개로 증가...흥행 186만불 추가
Mickey 17 by Bong Joon-ho
봉준호 감독의 SF 코미디 '미키 17(Mickey 17)'이 3월 7일 미국과 캐나다 개봉 첫 주말 1천910만 달러로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미키 17'은 북미 지역 3천807개관에서 개봉되어 평균 5천17달러의 입장료 수입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 실적은 기대에 못미치는 저조한 것이라고 버라이어티지가 전했다. 워너브라더스사는 '미키 17'에 제작비 1억1천8백만 달러를 투여했으며, 마케팅에 추가로 8천만 달러를 지출했다. 제작비+마케팅비를 감안해서 흑자를 내려면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7천5백만 달러에서 3억 달러의 입장료 수입을 거두어야 한다.
한국에서 2월 28일 세계 최초로 개봉된 후 미국을 제외한 해외 흥행은 3천420만 달러, 세계 흥행은 5천330만 달러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나라는 한국으로 개봉 2주차에 1천460만 달러, 다음은 프랑스(290만 달러), 영국(270만 달러)였으며, 중국에선 개봉 첫주에 130만 달러로 흥행에 실패했다. 버라이어티지는 '미키 17'이 수익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말 흥행 2위는 2월 14일 개봉된 디즈니의 수퍼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월드(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로 850만 달러의 수입을 추가해 총 1억7천6백만 달러의 흥행을 올렸다.
한편, 올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편집상을 석권한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Anora)'는 주말 극장 수가 1천938개로 늘어나 186만 달러의 수입을 추가하며 총 1천844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 2024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아노라'는 10월 18일 6개 극장에서 개봉됐다가 오스카 덕을 보게됐다. '아노라'의 제작비는 6백만 달러, 배급사 네온(Neon, 기생충)은 마케팅비로 1천8백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Mickey 17' Box Office: Why Bong Joon Ho's Film' Won't Turn a Profit
https://variety.com/2025/film/box-office/mickey-17-international-box-office-stumbles-profit-struggle-1236332666/
Box Office: Bong Joon Ho’s ‘Mickey 17’ Opens to Sluggish $19M in U.S. Launch
The Warner Bros. film, starring Robert Pattinson, still won the weekend despite coming in on the lower end of expectations.
https://www.hollywoodreporter.com/movies/movie-news/bong-joon-ho-box-office-mickey-17-opening-1236158589/
Domestic 2025 Weekend 10, March 7-9, 2025
https://www.boxofficemojo.com/weekend/2025W10/?ref_=bo_wey_table_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