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교가 올 가을 학기부터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 출신 학부생의 등록금을 전액 면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전에는 가구 연소득 8만5천달러 미만 학생에만 등록금이 무료였다. 미 가구의 평균 연소득이 약 8만 달러다. 하버드대는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면제 및 식비, 기숙사비, 의료보험료, 여행 경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학부생 중 약 86%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대법원이 대입에서 인종적 선호도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후 재정지원을 확대한 대학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펜실베니아대는 지난해 11월에 가구 연소득 20만 달러 미만인 가정의 학생들에게 무료 수업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매사추세츠공대(MIT)도 Caltech과 같은 20만 달러 등록금 무료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트머스, 버지니아대, 노스캐롤라이나대 등지에서도 재정지원 한도를 늘였다.

Harvard Will Make Tuition Free for More Students

It’s the latest elite school to announce that families with incomes of $200,000 and under will not pay tuition as a way to bolster diversity.

https://www.nytimes.com/2025/03/17/us/politics/harvard-free-tuiti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