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미술품 감정시대 왔나? 루벤스 '다이애나의 목욕' 인증?
AI가 오랫동안 복제화로 여겨왔던 루벤스의 회화 '다이애나의 목욕(The Bath of Diana, around 1635)이 진품일 수 있다고 감정했다. 취리히에 본사를 둔 AI 미술품 감정회사 아트 레코그니션(Art Recognition)은 루벤스가 작품의 일부를 그렸다고 주장했다. 개인 소장품인 이 회화에서 AI는 다이애나는 루벤스의 손으로 그린 것이 아니라고 판정했다. AI는 루벤스 진품과 복제품, 모방, 추종자들의 작품 이미지 등 데이타로 훈련되어 그림을 분석했다. 총 29개의 패치 중 10개는 80% 이상의 확률로 진품으로 식별되었고, 8개는 60%-80% 사이의 확률로 진품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7개는 50%-60%의 불확실한 범위에 속했다. 이에 따라
루벤스와 워크숍(문하생 작업소)에서 함께 그렸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6년 전 설립된 Art Recognition은 오슬로 국립박물관 소장 반 고흐의 자화상(1889) 등 논란이 되어온 작품 500건 이상의 진위성을 감정했다고 밝혔다.
Did AI just authenticate a version of one of Rubens’s most famous works?
A Swiss company has examined a version of Rubens’s ‘The Bath of Diana’, which was long thought to be a copy, and believes it could be authentic—the leading authority on the artist takes a different view
https://www.theartnewspaper.com/2025/03/18/did-ai-just-authenticate-a-version-of-one-of-rubenss-most-famous-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