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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watching in the City 

센트럴파크, 브루클린식물원 탐조 투어

 

"조류 관찰은 마치 자연이라는 극장에 평생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을 얻는 것과 같다."

-Diane 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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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Tailed HawkWeekend Birding Tour with Ms. Indigo Goodson-Fields at Brooklyn Botanic Garden

 

 

새가 날아든다~

조류는 경이롭고 신비로운 생물이다. 인간은 새의 눈부신 컬러, 아름답고 다채로운 노랫 소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의 비행 능력에 매료되어 왔다. 일부 철새는 지구 끝에서 끝까지 7천5백 마일을 여행한다. 

 

미국과 캐나다엔 800여종의 새들이 산다.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조류는 최소 100종이다. 뉴욕시에는 매년 200여종의 조류가 찾아온다. 이제까지 발견된 새들은 희귀종을 포함해 400여종이 넘는다. 

 

조류 관찰(탐조/ 探鳥, Birdwatching)은 세상 어디서든,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이다. 미국에선 조류 관찰자들은 급증하고 있다. 미 어류및야생동물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에 따르면 새를 관찰하는 미국인은 5천13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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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Birding Tour with Ms. Indigo Goodson-Fields at Brooklyn Botanic Garden

 

지난 3월 28일 브루클린식물원(Brooklyn Botanic Garden)의 멤버로 주말 조류관찰 투어(Weekend Birding Tours)에 참가했다. 조류관찰자이자 시인 인디고 굿선-필즈(Indigo Goodson-Fields)씨의 안내로 2시간 동안 20여종의 새를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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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Birding Tour with Ms. Indigo Goodson-Fields at Brooklyn Botanic Garden

 

 

조류 관찰 (Birding/ Birdwatching)에 관하여

 

#왜 새를 관찰하나?

새는 비행 능력과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을 매혹시켜왔다. 역사적으로 새는 징조로 여겨졌다. 고대 로마인들은 새의 날개짓과 울음소리로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새에 대한 지식은 우리가 자연과 더 나은,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조류 관찰이 내게 주는 것

새를 관찰하는 것은 인간의 원초적인 사냥 본능을 일깨워준다. 산책을 하면서 새에 집중하는 행위는 건강에도 유익하다. 자연의 장엄한 아름다움과 하나가 되는 즐거움도 있다. 

조류 관찰자는 외롭지 않다. 클럽에 가입해서 지식을 교환하며 동료애를 느끼게 된다. 조류 관찰은 또한 고독한 스포츠이기도 하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감각이 열리고, 온 자연이 당신의 친구가 된듯 하다. 

뿐만 아니라 새의 이름, 노래, 행동,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다. 

조류관찰 전문가 다이앤 포터(Diane Porter)씨는 "조류 관찰은 마치 자연이라는 극장에 평생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을 얻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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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Grackle, Weekend Birding Tour with Ms. Indigo Goodson-Fields at Brooklyn Botanic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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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Robin, Weekend Birding Tour with Ms. Indigo Goodson-Fields at Brooklyn Botanic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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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rning Dove, Weekend Birding Tour with Ms. Indigo Goodson-Fields at Brooklyn Botanic Garden

 

#조류 관찰 시기

뉴욕시에선 봄과 가을철에 철새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수백종,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공원을 지나가기 때문이다.여름엔 넓은 공원에서 번식하는 새들이 활기를 띠고, 겨울엔 올빼미와 북쪽에서 이동하는 철새들이 뉴욕을 찾아온다. 어떤 새는 이동 중 잠시 들르고, 어떤 새는 둥지를 틀며, 어떤 새들은 추운 북쪽에서 겨울나기 위해 오고, 어떤 새들은 일년 내내 머문다. 

 

#조류 관찰 시간대

새들을 보기 가장 좋은 시간은 새벽부터 오전 11시 사이다. 틎은 아침 무렵 새들은 물이 있는 그늘진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늦은 오후에 다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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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eyed Junco (from left)/ White-throated Sparrow/ Yellow-bellied Woodpecker/ Eastern Wood Pewee. Weekend Birding Tour with Ms. Indigo Goodson-Fields at Brooklyn Botanic Garden

 

#어디서 관찰할까?

조류 관찰은 집 마당이나 동네 공원 등 주변에서 시작할 수 있다. 열정적인 조류관찰자들은 노스다코타의 초원이나 태평양 북서부의 원시림처럼 특정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새들을 관찰하러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준비물은?

망원경/쌍안경, 필드 가이드, 노트, 선블럭, 모자, 병물 정도.

 

#주의점

멀리서 관찰하고 즐길 것. 새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나 위험에 노출시키지 말 것. 공원 산책로와 오솔길 따라 이동하며, 식물이나 야생동물 서식지를 훼손하지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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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tailed Hawks, Weekend Birding Tour with Ms. Indigo Goodson-Fields at Brooklyn Botanic Garden

 

#조류 관찰 투어: 센트럴파크, 브루클린식물원

센트럴파크에선 주중(오전 8시 30분), 주말(오전 7시 30분부터) 버딩 밥(Birding Bob)의 조류 관찰 투어가 진행된다. 뉴욕시 동식물및조류 전문가 로버트 캔디도(Robert Candido) 박사가 인솔한다. 투어 2시간. 참가비 $10. 망원경 대여비 $10.

https://www.centralpark.com/events/bird-watching-with-birding-bob

 

브루클린식물원에선 토요일 'Weekend Birding Tours'를 연다. 

Saturday, February 15 and Saturday, March 22, 2025 | 10:30 a.m. to 12 p.m. Meet at the Steinberg Visitor Center. 

https://www.bbg.org/visit/event/weekend_birding_t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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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s://www.centralparknyc.org/activities/guides/birding

https://nycbirdalliance.org

https://www.birdwatching.com

 

*센트럴파크에서 조류관찰(Birdwatching)하는 요령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FunNY2&document_srl=406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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