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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Apple People
2012.08.03 12:41

최진옥: 백세주 사다가 잡은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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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의 주인공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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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옥씨가 8500만 달러 '메가 체크'를 받고 잭팟 아나운서 랄프 버클리(왼쪽), 복권 대변인 욜란다 베가와 포즈를
 취했다. Photo: David Handschuh/New York Daily News

 

 

스태튼아일랜드에 사는 한인 최진옥(Jin Ok Choi, 54)씨가 8500만 달러 뉴욕주 메가밀리언 잭팟에 당첨됐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최씨는 7월 1일 스태튼아일랜드의 백세주를 사러 리치몬드힐 로드의 엠파이어 와인&리쿼 디포에 갔다가 잭팟 당첨금이 높다는 것을 보고 ‘퀵 픽(quick pick)티켓을 구입했다. 이틀 후 최씨는 컴퓨터를 보며 번호 하나하나를 맞추면서 자신이 당첨된 것을 알게됐다. 행운의 번호는 3, 4, 24, 36, 52 메가볼은 45.

한국에서 이민 온 최씨는 당첨금 일시불 선택으로 세금을 제외한 4040만 달러를 받게된다.

 

 

*최진옥씨 메가밀리언 당첨 비디오

 

 

최씨는 지난 1일 뉴욕주 복권국에서 당첨금 체크를 받았다.  최씨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당첨금은 조금 더 큰 콘도를 사고, 생활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년에 로터리 티켓에 10달러 정도 써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엠파이어 와인&리쿼 디포의 직원 수잔 챈씨는 최씨가 정기적으로 산다고 전했다.
 

수잔 챈씨는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매주 5달러 로터리 티켓과 보통 주류를 사간다. 매우 좋은 사람이며, 좋은 고객”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최씨는 당첨된 후엔 오지 않았다면서 샴페인을 사서 축하할 수 있을텐데.". 챈씨는 이어 “다음에 그녀를 보면 ‘날 좀 껴안아줘요, 행운아여”라고 말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챈씨는 " 내가 그녀에게 티켓을 팔았으니, 나도 행운의 손을 가졌다"고 말했다.

엠파이어 와인&리쿼 데포의 대표 토니 라우씨는 당첨 티켓을 팔아 1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데일리뉴스는 “최씨는 와인 한 병 사러갔다가, 이젠 와이너리를 소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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