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l We Dance?

  7500만달러의 보수공사를 끝낸 뉴욕시티센터는 3월을 플라멩코 페스티벌로 연다.

  무대에 오를 오르가 페리세트. Photo: Javier Fergo

▶플라멩코 페스티벌: 뉴욕시티센터는 3월 1일부터 4일가지 정열의 댄스 ‘플라멩코 페스티벌 2012’를 펼친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시작된 플라멩코는 기타 반주로 스타카토 동작이 특색이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춤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2010년 11월 유네스코는 플라멩코를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 스페인으로 여행 가서 훌륭한 플라멩코 공연을 보기 힘들다. 세계 톱 클래스 공연단은 모두 뉴욕으로 온다. 시티센터는 매년 플라멩코 축제를 벌이고 있다. 티켓을 구입하면 공연 90분 전 무료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뉴욕시 랜드마크인 시티센터는 지난해 10월 7500만달러를 들여 개보수 공사를 끝낸 후 재개관했다.  $35. 130 West 56th St. 212-581-1212. www.nycenter.org.

▶마크모리스 댄스그룹: 뉴욕 현대 무용계의 귀재가 이끄는 마크모리스 댄스그룹(MMDG, Mark Morris Dance Group)이 3월 1일부터 3일까지 브루클린아카데미오브뮤직(BAM, Brooklyn Academy of Music)의 하워드길만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모리스가 베토벤의 ‘합창 판타지(A Choral Fantasy)’를 배경으로 안무한 신작을 초연하며, 거트루드 스타인이 작사하고, 버질 톰슨이 작곡한 오페라 ‘3막의 4인의 성자(Four Saints in Three Acts)’를 무대에 올린다. 15인무 '합창 판타지'의 의상은 모리스와 쌍둥이 같은 패션 디자이너 아이작 미즈라히가 맡았다. MMDG은 BAM 건너편에 있는 이웃이다. $25-$80. 718-636-4100. www.bam.org.

 슈만과 사티의 음악에 절묘한 안무를 해온 마크 모리스의 댄스그룹.

▶폴테일러 댄스컴퍼니: 다이내믹한 안무를 자랑하는 폴 테일러 댄스컴퍼니(Paul Taylor Dance Company)가 링컨센터에서 봄 시즌을 시작한다. 컴퍼니는 3월 13일부터 4월 1일까지 데이빗 H. 코크 시어터(전 뉴욕스테이트시어터)에서 ‘House of Joy’와 ‘The Uncommitted) 등 뉴욕 초연작도 선보인다. $25-$150, 212-496-0600. www.ptd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