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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요리사는 뉴욕의 석호씨

 

 

 

 

모모푸쿠 식당의 대표 겸 요리사 데이빗 장(한국명 장석호•34)이 2012 ‘타임 100’에 올랐다.


 2010년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와 함께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에 선정된 이후 두 번째 이 리스트에 올랐다. 올해 타임 100에 오른 한인은 북한의 김정은과 데이빗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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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스팅 전문 레스토랑 '모모푸쿠 코(Momofuku Ko) 앞에서 데이빗 장. Photo: Gabriele Stabile

 

 

 

 타임은 “뉴욕 요식업계의 ‘무서운 아이’였던 장씨는 아시아에 영향을 받은 요리에 기초해 채식주의자들에겐 불친절한 위로음식(comfort food)을 바탕으로 이스트빌리지의 소란한 모모푸쿠 식당을 제국으로 확장했다. 그는 시드니, 토론토와 악명 높을 정도로 유행에 뒤쳐진 맨해튼 미드타운까지 지점을 오픈했으며, 군침 돌게하는 요리책과 스타일리시한 요리 잡지 ‘럭키 피치(Lucky Peach)’도 창간했다. 아이들에게 요리를 멋지다고 생각하게 만든 남자를 찾는다면, 대부분의 젓가락은 장씨를 지목할 것이다”라고 평했다.


 

 

 데이빗 장은 ‘미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우는 2012 제임스비어드재단상(JBFA, James Beard Foundation Award) 중 가장 영예로운 ‘탁월한 요리사(Outstanding Chef)’ 후보에도 올라 있다. 

 

 

 장씨는 이미 JBFA의 3관왕이다. 2006년 모모푸쿠 누들바로 후보에 오른 후 2007년 JBFA ‘떠오르는 스타 요리사(Rising Star Chef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2008년엔 모모푸쿠 쌈바로 뉴욕시 최우수 요리사상, 2009년 ‘모모푸쿠 코(Momofuku Ko)’로 최우수 뉴 레스토랑상을 수상했다. 2010년엔 공동 집필한 요리책 ‘모모푸쿠’로 최우수 요리책상 후보에도 올랐다. 2012 시상식은 5월 7일 링컨센터 에버리피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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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제임스비어드재단상  신인 요리사상 'Rising Star Chef'상을 수상한 장씨. Photo:James Beard Foundation

 

 

 1977년 버지니아주 매클레인에서 태어난 데이빗 장은 커네티컷주 트리니티칼리지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월스트릿에서 사무원으로 일하다 맨해튼 프렌치컬리너리인스티튜트에서 요리 공부를 한 후 장 조지 봉거리첸의 ‘머서 키친’과 ‘크래프트’에서 일했다. 이후 일본으로 가 국수집, 스테이크하우스, 가이세키 식당에서 수련하고 돌아왔다.

 

 2004년 이스트빌리지에 일본 라면 전문집 모모푸쿠 누들바를 오픈했다. 2년 후엔 돼지보쌈에서 영감을 얻은 ‘쌈바’, 2008년엔 테이스팅 메뉴 전문 ‘모모푸쿠 코’를 열었다. 그리고 같은 해 ‘모모푸쿠 베이커리 앤 밀크 바’를 열었다. 2009년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은 데이빗 장을 ‘미국을 변화시키는 100인’으로 선정했다. 현재 장씨는 토론토와 시드니까지 모모푸쿠 제국을 확장 중이다.

 

 

*데이빗 장과의 인터뷰는 이곳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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