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무용단 한국 투어 기금조성 프로젝트 박차
한국 공연 가는 뉴욕의 '화이트웨이브'
브루클린 덤보의 화이트웨이브 김영순 댄스컴퍼니(White Wave Young Soon Kim Dance Company)가 오는 6월 한국을 순회 공연한다.
김영순 예술감독이 이끄는 11인조 무용단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6월 18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회관(23-24일), 성남아트센터(27일)에서 김씨가 안무한 ‘Here Now So Long’과 숯(Ssoot)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김영순 예술감독이 안무한 역동적인 군무 ‘Here Now So Long’. Photo: Ki-Chun Wu
김영순 댄스컴퍼니는 이번 투어의 기금 조성을 위해 킥스타터(Kickstarter)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5월 11일가지 현재의 목표 액수인 1만달러를 모금하면 약정된 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www.kickstarter.com/projects/45098288/white-wave-young-soon-kim-dance-company-far-east-t
무용단은 기금마련 프로젝트로 뉴욕 한인 미술가들의 작품을 판매한다. 김희수씨의 회화에서 이영희씨 한복까지 다양한 미술품과 패션은 웹사이트(www.etsy.com/shop/whitewavedancenyc)에서 볼 수 있다.
공중무가 압권인 '숯(Ssoot)'도 이번 한국 투어에 선보인다. Photo: Ki-Chin Eu.
광주에서 태어난 김영순 예술감독은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 후 1977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마사그레이함 스쿨을 거쳐 제니퍼 물러 등 뉴욕의 무용단에서 활동했다.
1988년 화이트 웨이브 김영순 댄스 컴퍼니를 창단했으며, 덤보의 존라이언시어터를 홈으로 덤보댄스 페스티벌, 쿨 뉴욕댄스 페스티벌, 웨이브 라이징 시리즈를 열어오면서 미국과 한국의 무용가들을 소개해왔다. www.whitewavedance.com 718-855-8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