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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46) 홍영혜: 작은 기쁨

    빨간 등대 (35) small blessings 작은 기쁨 Sue Cho, Children’s Story Book Series, 2018, Acrylic, 46 x46 코로나 백신이 승인되고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은데, 12월이 되니 오랫동안 삭혀왔던 어둡고 침체한 마음을 끌어 올리기가 버겁다. 다...
    Date2020.12.26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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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545) 이수임: 기대를 낮추세요

    창가의 선인장 (106) Let It Be 기대를 낮추세요 명절이나 생일마다 사람들은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투덜댄다. "선물을 받지 못했다"고, "며느리가 연락하지 않아 섭섭하다"고. 며느리가 생일에 돈만 보내고 전화는 하지 않았다고 화내는 시어머니도 있다. 돈...
    Date2020.12.21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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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44) 강익중: 트롯 아리랑

    詩 아닌 詩 <42> 트롯 아리랑 Ik-Joong Kang, Arirang Moon Jar, 2020, 47 x 47in., Mixed Media on Wood 트롯 아리랑 우리가 부르는 트롯엔 아리랑이 숨어있다 하늘 아래 땅 위에서 잡고 놓고 만나고 헤어지고 부는 바람 내리는 햇살로 열고 닫고 나타나고 사...
    Date2020.12.1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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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43) 한류 33 코드 #27 풍자와 해학: 강남 스타일, 기생충과 마가렛 조

    수다만리 (56) Korean Satire & Humor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27 풍자와 해학의 정신: '강남 스타일' '기생충'과 마가렛 조 "사람은 분노가 아니라 웃음으로써 죽인다. 인간만이 이 세상에서 너무나 극심하게 고통을 겪기 때문에 웃음을 발명해야 ...
    Date2020.12.15 Category박숙희/수다만리 Views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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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42) 허병렬: 내 마음의 보석 상자

    은총의 교실 (65) 복 중의 복은 인복 내 마음의 보석 상자 허병렬 한국학교 이사장의 첼시 아파트 거실 벽의 몽타쥬. 2015년 2월. 신문의 1면 사진을 보고 놀랐다. 거기에는 내가 잘 알고있는 사람이,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아서 담화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Date2020.12.09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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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541) 이수임: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창가의 선인장 (105) 만병통치약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새벽 4시 전이다. 어제 저녁에 간단히 집어 먹은 김밥이 체했나 보다. 날이 훤하면 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갈텐데 어둡다. 나에게 산책은 만병통치약일뿐더러 혼돈 속에서 기쁨과 편안함을 준다. 그러나, ...
    Date2020.12.02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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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540) 홍영혜: 수우족 노란 종달새의 기도

    빨간 등대 <34> 아메리카 원주민의 추수감사절 수우족 노란 종달새의 기도 Native American's Great Spirit Prayer Sue Cho, Ceremony for the Lost Lands, 2020, Digital Painting 연일 올라가고 있는 코비드19 감염률로 2020 Thanksgiviging Day는 가족들이 ...
    Date2020.11.30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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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539) 강익중: 달항아리에게

    詩 아닌 詩 <41> 달항아리에게 Ik-Joong Kang, 36 Moon Jars, 2020, 18 x 18 in., Mixed Media on Wood 달항아리에게 너의 환한 얼굴은 봄날 꽃가람에서 왔다 너의 넉넉한 모습은 늦가을 들녘에서 왔다 너의 텅 빈 마음은 둥근 달무리에서 왔다 너의 연분홍 미...
    Date2020.11.23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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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538) 홍영혜: 화성남자, 금성여자(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빨간 등대 <33> 우리의 산책길 화성남자, 금성여자 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Sue Cho, “Fall Escape”, 2020, Digital Painting 밤새 비가 지붕을 후드둑 후드둑, 캠핑와서 텐트 속에 자는 기분이다. 비가 온 다음 촉촉한 숲을 좋아한다. 수북...
    Date2020.10.30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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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537) 이수임: 아들아, 아들아

    창가의 선인장 (104) 엄마의 글쓰기 아들아, 아들아 “엄마 왜 이렇게 작아졌어요.” 너는 점점 커질 때마다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는 것을 기억하니?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엄마 왜 이렇게 늙었어요’라는 소리로 들렸단다. 내가 늙는다는 것이 서럽...
    Date2020.10.28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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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536) 강익중: 가을이 왔다

    詩 아닌 詩 <40> 가을, 나뭇잎, 산 Ik-Joong Kang, Untitled5 (from Happy World), 2000, 3 x 3 in., Mixed Media on Wood 가을이 왔다 늦마 지나 가을이 왔다 발가파란 단풍이 올까 하던 가을이 왔다 흰여울 시냇물 사이로 소문 없이 가을이 왔다 소나무길 가...
    Date2020.10.20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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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535) 한류 33 코드 #26 호머 헐버트와 세계인들의 한글 예찬

    수다만리 (55) HANGUL, Korean Alphabet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26 호머 헐버트와 세계인들의 한글 예찬 노벨 문학상 수상 소설가 펄 벅과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등 '언어의 마술사'를 비롯, 세계의 언어학자들은 한글(Hangul)을 "과학적인 문...
    Date2020.10.11 Category박숙희/수다만리 Views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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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534) 이수임: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

    창가의 선인장 (103) 아버지의 애인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 그 여자 이름은 상숙이었다. 성은 모른다. 내가 그녀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어른들이 ‘상숙이가’, 이모들이 ‘상숙이 년이’라고 수군덕거려서 귀에 박혔나 보다. 이상도...
    Date2020.10.0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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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533) 홍영혜: 가을은 참 예쁘다, '빅 애플' 사과 따기

    빨간 등대 <32> 가을은 참 예쁘다 '빅 애플' 사과 따기 Sue Cho, My father and I – you pick apple orchard farm, 2020, Digital Painting 가을은 참 예쁘다 가을은 참 예쁘다 하루 하루가 코스모스 바람을 친구라고 부르네 가을은 참 예쁘다 파란 하늘이 너...
    Date2020.09.29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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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532) 스테파니 S. 리: 10년 후

    흔들리며 피는 꽃 (49) 10 Years After 10년 후 Resting & Dreaming | Stephanie S. Lee | 2018 | Vine Black, natural mineral pigment and ink on linen | 18.5” H x 15.25” W each 아이가 태어난 지 10년이 흘렀다. 10년,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 그 사...
    Date2020.09.28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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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531) 강익중: 무엇이 나를 만드는가

    詩 아닌 詩 <39> 무엇이 나를 만드는가 Ik-Joong Kang, Untitled1 (from Happy World), 2000, 3 x 6in., Mixed Media on Wood 무엇이 나를 만드는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쉬운 것부터 하나씩 풀자 새벽을 늘 무릎으로 맞자 어깨를 펴고 걸어 다니자 전체를...
    Date2020.09.21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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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530) 이수임: '집콕' 블루스 Stay at Home Blues

    창가의 선인장 (102) Stay at Home Blues '집콕' 블루스 눈을 떴다. 아침 7시다. 다시 잠이 들었다. 일어나려고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며 시계를 봤다. 7시 30분이다. 또 눈이 감겼다. 일어나야 한다. 후려쳐져 나동그라진 벌레 몸통이 바닥에 들러붙은 것처럼 ...
    Date2020.09.15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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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529) 한류 33 코드 #25 비틀즈 Vs. BTS(방탄소년단)

    수다만리 (54) The Beatles Vs. BTS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25 '우리 시대의 비틀즈' 방탄소년단(BTS) 비틀즈 Vs. BTS(방탄소년단) -데뷔연도: 비틀즈 1962/ BTS 2013년 -빌보드 200 No.1: 비틀즈 19장/ BTS 4장 -유튜브 조회수: BTS 154억회/ ...
    Date2020.09.13 Category박숙희/수다만리 Views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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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528) 스테파니 S. 리: 상실의 계절

    흔들리며 피는 꽃 (48) 살아남은 이들의 슬픔 상실의 계절 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새로운 생활 리듬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나 했더니,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다. 일년이 이렇게 빨리 지나...
    Date2020.09.07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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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527) 홍영혜: Shall We Dance?

    빨간 등대 <31> 코로나 방구석 춤 Shall We Dance? Sue Cho*, Shake your Booty, 2020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주차장에 차를 찾으러 가는데 메렝게 (Merengue) 음악이 흘러나온다. 나도 모르게 원투쓰리풔 파이브식스세븐에이트. 힙을 씰룩...
    Date2020.08.31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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