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728)
- 강익중/詩 아닌 詩(83)
- 김미경/서촌 오후 4시(13)
- 김원숙/이야기하는 붓(5)
- 김호봉/Memory(10)
- 김희자/바람의 메시지(30)
- 남광우/일할 수 있는 행복(3)
- 마종일/대나무 숲(6)
- 박준/사람과 사막(9)
- 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49)
- 연사숙/동촌의 꿈(6)
- 이수임/창가의 선인장(149)
- 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65)
- June Korea/잊혀져 갈 것들을 기억하는 방법(12)
- 한혜진/에피소드&오브제(23)
- 필 황/택시 블루스(12)
- 허병렬/은총의 교실(101)
- 홍영혜/빨간 등대(70)
- 박숙희/수다만리(66)
- 사랑방(16)
-
(567) 홍영혜: 민들레보다 미나리처럼
빨간 등대 (38) Being Korean American 민들레보다 미나리처럼 Sue Cho, “Stop Asian hate: Don’t underestimate”, 2021, Acrylic. 코로나 백신을 맞고 나오는 병원 엘리베이터에서였다. 6명이 조르르 탔다. 젊은 동양 남자, 중년 흑인 여자...Date2021.05.03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265 -
(566) 강익중: 누구에게 물어보나
詩 아닌 詩 (45) 누구에게 물어보나 잠시 잠시 쉬어가는 세상이기에 새 집을 짓자 잠시 지나가는 이 길이기에 꽃씨를 심자 잠시 스쳐가는 인연이기에 다리를 놓자 잠시 머무는 기쁨과 슬픔이기에 마음껏 웃자 누구에게 물어보나 봄이 왔다는데 언제 화분을 내...Date2021.04.13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41 -
(565) 이수임: 우리는 팬데믹 주말부부
창가의 선인장 (110) 전생에 나라를 구하면... 우리는 팬데믹 주말부부 창밖을 내다보며 저녁을 먹었다. 건너편 아파트 창안의 여자도 나처럼 혼자 밥을 먹는다. 그녀가 나를 쳐다본다. 와인잔을 들었다. 그녀도 와인잔을 든다. 치어스! 옛 생각이 떠오른다. ...Date2021.04.0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65 -
(564) 홍영혜: Sue Cho, 색으로 희망 밝히는 화가
빨간 등대 (37) 회색도시의 컬러리스트 Sue Cho: 색으로 희망 밝히는 화가 Sue Cho, "Summer Afternoon(self-portrait)", 2018. Acrylic, 46x60 inch. Sue를 처음 만난 것은 1985년경 뉴저지 포트리의 아파트에서다. 한국 사람들이 제법 살았던 나즈막한 코압 ...Date2021.03.29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420 -
(563) 허병렬: 심청이와 외할머니
은총의 교실 (68) 심청이와 외할머니 심청전, 정승희 그림, 한겨레아이들, 2007/ 노인이 스승이다 왜 지금 격대교육인가, 윤용섭, 김미영, 장윤수, 정재걸, 최효찬, 장정호, 이창기 공저, 2015 ‘심청을 미국에 초대한다. 신데렐라, 피노키오가 이 지역 ...Date2021.03.25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181 -
(562)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29 한식 엑스타시
수다만리 (58) The Wide Spectrum of Koreans' Taste Buds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29 한식이 주는 엑스타시 Korean Food Ecstasy 한국인들은 음식의 맛을 (눈으로) 보고, (식탁에서) 냄새를 맡고, (보글보글 끓는 전골이나 지글지글 익는 불고기) ...Date2021.03.21 Category박숙희/수다만리 Views1385 -
(561) 강익중: 내가 좋으면
詩 아닌 詩 (44) 내가 좋으면 행복이 뭐 별거 있나 풀섶 이슬에 젖은 운동화처럼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사랑이 뭐 별거 있나 바위 틈새에 피어난 작은 꽃처럼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인생이 뭐 별거 있나 아침 햇살에 빛나는 먼지처럼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주...Date2021.03.1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15 -
(560) 이수임: 네 이웃을 사랑하라
창가의 선인장 (109) 코비드19 백신 접종기 네 이웃을 사랑하라 “너 맞았어? 나는 맞았는데?” 옆집 수잔이 나에게 물었다. “아니.” 1월 중순부터 코비드-19 백신 웹사이트 여기저기를 들쑤시고 전화도 수없이 걸었지만, 예약할 수가 없어 자포자기하듯 손을 놓...Date2021.03.10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19 -
(559) 이영주: 한국인의 소울 푸드, 콩나물국
뉴욕 촌뜨기의 일기 (55) 겨울, 콩나물국과 콩비지탕 몬태나에서 지내면서는 늘 콩나물을 길러 먹습니다. 서양 그로서리에 숙주나물은 있지만, 콩나물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심리란 게 묘해서 없으면 괜히 먹고 싶어집니다. 처음 콩나물을 기를 때는 정...Date2021.03.08 Category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 Views183 -
(558) 홍영혜: 말콤 엑스와 우연한 만남
빨간 등대 (36) 미국의 꿈과 악몽 사이 말콤 엑스와 우연한 만남 Sue Cho, “Pay homage to heroes and heroines of our time”, 2021, Digital Painting 맨해튼을 마음대로 누비고 다닌 적이 언제였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바로 전, 작년 2월...Date2021.03.01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260 -
(557) 허병렬: 훈민정음은 하나의 문화혁명
은총의 교실 (67) 한글, 디지털문화의 선두 훈민정음은 하나의 문화혁명 해방의 뜻은 무엇인가? ‘압박 하거나 가두었던 것을 풀어 놓음’ 이것이 사전에 있는 뜻풀이다. 그렇다면 1945년 8월15일의 해방 기념일은 무슨 뜻인가? 말할 것도 없이 일본...Date2021.02.23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129 -
(556) 이수임: 내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
창가의 선인장 (108) 흩어진 영혼들 내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 “착한 사람보다 못된 사람이 더 오래 살아요.” 엄마보다 30년을 더 살다 가신 친정 아버지를 두고 올케가 한 말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아버지보다 일찍 돌아가신 엄마가 더없이 좋은...Date2021.02.22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46 -
(554) 강익중: 30세기를 떠도는 천재 여행자 백남준
詩 아닌 詩 (43) 백남준 선생님, 낮에 별을 보는 무당 30세기를 떠도는 천재 여행자 Nam June Paik, Self-Portrait, 2005, single-channel video with sound in a vintage television with permanent oil marker, Collection of San Francisco Museum of Mod...Date2021.02.17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78 -
(553) 이영주: 블루와 할머니의 어드벤처
뉴욕 촌뜨기의 일기 (54) 블루와 할머니의 어드벤처 손자 블루는 방금 8살이 되었습니다. 나도 남들처럼 우리 손자가 천재라고 자랑하고 싶은데, 딱히 내세울 게 없습니다. 블루 엄마 둘째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그냥 아이는 아이답게 키우자 싶어 특별히 학...Date2021.02.02 Category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 Views250 -
(552) 홍영혜: 겨울 숲엔 새 길이 보인다
빨간 등대 (36) A Naked Season 겨울 숲엔 새 길이 보인다 Sue Cho, “Midday after the Snow”, 2021, Digital Painting 코비드-19가 시작되고 한 달 남짓하여 “일상이 그립다”라는 글을 썼는데, 이젠 “옛 일상이 와도 새롭다&rd...Date2021.01.31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182 -
(551) 박숙희: 한류 33 코드 #28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과 후예 7인방
수다만리 (57) Nam June Paik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28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과 후예 7인방 Nam June Paik 1983, Photo by Young-kyun Lim "레오나르도처럼 정확하게, 피카소처럼 자유롭게, 르누아르처럼 다채롭게, 몬드리안처럼 심...Date2021.01.27 Category박숙희/수다만리 Views293 -
(550) 이수임: 의사 딸과 장사꾼 딸
창가의 선인장 (107) 금수저와 은수저 의사 딸과 장사꾼 딸 친구의 친정 아버지는 의사다. 남편도 의사요. 자식들도 의사다. 그녀는 의사는 아니지만, 많이 배웠다. 아는 것이 많지만 지혜로워 아는 척하며 나대지 않는다. 조곤조곤 조용히 재미있게 말도 잘한...Date2021.01.25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67 -
(549) 강익중: 여행이 좋다
詩 아닌 詩 (42) 여행이 좋다 로키산맥의 가을 물결 그러니까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2년 전 가을이었다. 미국과 캐나다 서부 지역을 위아래로 긋는 로키산맥을 어머니와 함께 다녀오는 일정을 짰다. 일단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다음 1주...Date2021.01.20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232 -
(548) 이영주: 사위 크리스찬의 학 만두와 미트볼 삼국지
뉴욕 촌뜨기의 일기 (53) Happy New Year 사위 크리스찬의 학 만두와 미트볼 삼국지 새해입니다. 크로노스의 시간은 올해도 쉼표가 없습니다. 지구의 모든 나라와 민족이 코로나라는 괴기한 병증으로 공포와 죽음과 고통을 평등하게 나눈 지난 해의 악몽은 지...Date2021.01.10 Category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 Views263 -
(547) 허병렬: 숙성한 과일들
은총의 교실 (66) 미래를 여는 열쇠 숙성한 과일들 Paul Cézanne, Still Life with Fruit Dish, 1879-80. Museum of Modern Art Collection 필자는 부자다. 주위에 계신 분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제 이야기를 들으시면 이해하실 거예요’...Date2021.01.03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