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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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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Now <2> 이우환 '오픈 디멘션' @허쉬혼뮤지엄

Lee Ufan: Open Dimension

돌과 강철과 콘크리트의 하모니

 

September 27-September 13, 2020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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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Ufan: Open Dimension,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이우환(Lee Ufan, 1936- ) 화백이 처음으로 워싱턴 D.C.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지난 9월 27일 허쉬혼 뮤지엄 & 조각정원(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에서 시작된 '이우환: 오픈 디멘션(Lee Ufan: Open Dimension)'은 허쉬온 뮤지엄 건물 주변의 플라자와 3층 갤러리에서 이 화백의 야외 조각과 회화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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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Ufan: Open Dimension,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Photo: Bic Banana

 

이 화백은 허쉬혼 뮤지엄의 독특한 콘크리트 원통 건물 주변의 4에이커에 달하는 옥외 플라자에 맞추어 '관계항(Relatum)' 시리즈를 새로 제작, 설치했다. 이로써 이 화백의 돌(stone)과 강철(stainless steel), 그리고 콘크리트(concrete)가 트로이카로 관계항을 형성하고 있다. 

 

이 화백에 따르면 돌은 지구의 시간이 담긴 덩어리이며, 그 시간의 덩어리 안에서 추출해 만든 것이 철판이다. 이우환 화백의 돌과 강철판은 요새같은 원통형 허쉬혼 뮤지엄의 콘크리트 재질과 하모니를 이룬다. 콘크리트는 물, 골재(암석, 모래 또는 자갈), 시멘트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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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Ufan: Open Dimension,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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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Ufan: Open Dimension,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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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Ufan: Open Dimension,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평범한 자연석과 돌에서 추출된 강철판, 그리고 존재하는 공간은 단순하고, 유기적인 방식으로 배열되어 있다. 

나의 계획과 이 요소들간의 역동적인 관계를 통해 반대와 수용이 얽힌 곳에서 창조된 장면이 만들어진다." 

-이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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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Ufan: Open Dimension,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하쉬혼 뮤지엄 3층에서는 점과 여백의 미학을 보여주는 '대화(Dialogue)' 시리즈 4점을 선보인다. 이번 신작들은 적색과 청색, 회색으로 컬러 스펙트럼이 보다 역동적이다. '오픈 디멘션'에 전시된 조각과 회화 14점은 모두 이우환 화백 소장품이다. 이 화백은 뉴욕의 페이스 갤러리(Pace Gallery)에서 거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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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Ufan: Open Dimension,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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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Ufan: Open Dimension,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허쉬혼뮤지엄 디렉터 멜리사 추(Melissa Chiu)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우환 화백의 전시에 대해 "전후 일본미술의 선구자적인 인물 중의 한명인 이우환에 의해 제작된 중요한 위임작을 전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우환 화백을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 작가임을 강조했다. 멜리사 추 디렉터는 "각각의 '관계항'은 현대의 시간과 사상을 초월하며, 함께 내셔널 몰(*워싱턴 D.C.의 잔디밭)의 선명한 전망으로 반성과 우리 지역사회의 휴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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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Ufan: Open Dimension,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이우환 화백의 전시는 코리아파운데이션(The Korea Foundation), 삼성문화재단(Samsung Foundation of Culture) 등에서 후원했으며, 권성문(Sun Moon Kwon, KTB), 티에리 포르테(Thierry Porté), 양원선 재단(Yang Won Sun Foundation)에서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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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환 Lee Ufan
1936년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 입학. 대학 1학년 때 일본 행, 니혼대학교에서 철학과 편입. 1960년대 후반 철학 이론을 적용시킨 모노하 운동의 선구주자가 됨. 1967년 도쿄에서 개인전, 71년 파리 비엔날레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94), 프랑스 국립쥐드폼미술관(97), 호암미술관(2003), 독일 폰 쿤스트미술관(2005), 브뤼셀왕립미술관(2009), 뉴욕 페이스윌덴스타인 갤러리(2009) 등에서 대규모 전시를 열었다. 도쿄 다마예술대학 교수, 파리 에콜드보자르 방문교수 등을 지냈으며, 수필집 ‘여백의 예술’ 시집 ‘멈춰 서서’ 등과 이론서를 내기도 했다. 2010년 일본 나오시마에 이우환미술관 개관. 일본의 가마쿠라와 파리를 오가며 작업하고 있다.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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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혼뮤지엄 & 조각정원(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은 스미소니언 박물관 계열로 1974년 우라늄 재벌 조셉 H. 허쉬혼(Joseph H Hirshhorn, 1899-1981)의 아트 컬렉션 6천여점과 200만 달러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미술관이다. 1981년 허쉬혼의 사망 후 추가로 6천여점과 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뮤지엄은 피카소, 마티스, 폴락, 드 쿠닝, 자코메티, 백남준, 정상화, 박세보 등까지 총 1만2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뮤지엄 건물은 뉴욕 레버하우스(Lever House), 예일대학교 바이네케 희귀도서 및 고문서 도서관(Beinecke Rare Book and Manuscript Library)의 건축가 고든 분샤프트(Gordon Bunshaft)가 설계했다. 현재 디렉터는 뉴욕 아시아소사이어티 큐레이터와 디렉터 출신 멜리사 추(Melissa Chiu), 2017년 방문객수는 110만명에 달했다. https://hirshhorn.si.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