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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36) 허병렬: 백지도와 내비게이션

    은총의 교실 (38) 교육 항해 백지도와 내비게이션 The Salviati World Map, 1525 “거기까지 가는 길은…” “그건 걱정할 게 없지.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목적지까지 갈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려던 사람이 머쓱해진다. 상대방 차에 네비게이션이 부착되어 있기 ...
    Date2018.04.19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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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35) 강익중의 詩 아닌 詩 : 결심

    詩 아닌 詩 <4> 결심 Ik-Joong Kang, ARKO Museum, 2017, Photo by Woongchul An 결심 강익중 오늘 마음 먹었다 나는 봄 같지 않은 봄을 견디려 한다 그동안 겨울 같지 않은 겨울을 견뎌낸 것처럼 오늘 마음 먹었다 나는 시 같지 않은 시를 쓰려 한다 그동안 ...
    Date2018.04.1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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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34) 이수임: 나는 중매쟁이가 좋다

    창가의 선인장 (65) 한풀이 나는 중매쟁이가 좋다 “나이는 서른셋이고 지금 미국에서 박사과정 중이야.” “어느 대학 나왔는데?” “서울에 있는 모 대학이야.” “그래, 글쎄, 우리 딸이랑 나이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다.” “박사과정 동안은 뭘 먹고 사니?” “많은 ...
    Date2018.04.08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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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33) 박숙희: '펑크의 여왕' 데비 해리의 첫 뉴욕

    수다만리 (24) 데비 해리의 첫 뉴욕, 1965 플레이보이 클럽 버니에서 펑크록 그룹 '블론디' 리더로 My First New York 데비 해리 Debbie Harry, 1965 2017년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CBGB 건너편(315 Bowery St.)에 데비 해리에 헌사하는 벽화. 나의 ...
    Date2018.04.03 Category박숙희/수다만리 Views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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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332) 홍영혜: 새 친구들, 돌멩이와 기타와 자전거

    빨간 등대 <5> 이머전시 키트(Emergency Kit) 새 친구들: 돌멩이와 기타와 자전거 나에게는 돌멩이 친구가 있다. 돌아이(또라이)를 만나게된 건 리버사이드길을 걷고 있던 중이었다. 블락파티가 열리는지 풍선이 매달려 있어 호기심이 생겨 가보았더니 그 블락...
    Date2018.03.29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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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331) 허병렬: 주인공으로 사는 삶

    은총의 교실 (37) 주인공으로 사는 삶 미국 학교 학생들 행렬이 지나가고 있다. 일제히 교복을 입고 정렬해서 걸어가는 모습과는 아주 다르다. 어느 쪽이 보기 좋은가. 어느 쪽이 훈련을 잘 받고 있나. 어느 쪽이 자연스러운가. 어느 쪽 학생의 만족도가 높은...
    Date2018.03.25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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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330) 강익중: 이름은 백자, 달항아리

    詩 아닌 詩 <3> 이름은 백자, 달항아리 이름은 백자 강익중 미술관 한편에 달항아리 놓여있다. 이름은 백자, 별명은 순수 당당 맑다고 쉽게 말하려니 그냥 그렇게 살아온 내가 부끄럽다. 살며시 보이는 하얀 속살 낮엔 햇살에 가려 사람들이 눈치 못채지만 온...
    Date2018.03.20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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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329) 김희자: 메피스토펠레스의 후예

    바람의 메시지 (29) 야망의 타이틀 매치 메피스토펠레스의 후예 Wheiza Kim, The too long silence, 1998, 22"x25"x2", Acrylic on plywood with mirror 모든 도시들은 인간 욕망의 흥망성쇠를 끓이는 용광로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깊게 용암이 끓듯한 ...
    Date2018.03.17 Category김희자/바람의 메시지 Views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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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328) 홍영혜: 나의 산책길, 리버사이드 파크

    빨간 등대 <4> 사색의 공원 나의 산책길, 리버사이드 파크 “The real voyage of discovery consists not in seeking new landscapes, but in having new eyes.” “My destination is no longer a place, rather a new way of seeing.” - Marcel Proust- 허드슨...
    Date2018.03.10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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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327) 스테파니 S. 리: 단지 뉴욕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흔들리며 피는 꽃 (36) 친구 끊기의 효과 단지 뉴욕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Modern Wish & Venerable Wish, Stephaine S. Lee, 2015, Color & gold pigments, ink on Korean mulberry paper, 31˝ x 25˝ x 1 ¾˝ 밤 9시 30분. 하루종일 이어진 수업을 마치...
    Date2018.03.06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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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326) 이수임: 남편에게 쥐어사는 여자

    창가의 선인장 (64) 여인들의 밤샘 수다 남편에게 쥐어사는 여자 “남편한테 쥐여사니?” 40년 만에 멀리서 뉴욕을 방문한 친구가 나에게 내뱉은 말이다. ‘너는 네 남편 눈치 보지 않아 그러고 사니?’ 라고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입을 꾹 다물었다. 그런데, 요 ...
    Date2018.02.25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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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325) 허병렬: 행복이란...

    은총의 교실 (36) 여섯번째 복은 '일복' 행복이란...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를 맞이하거나 또는 다른 때라도 인사성 있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인사말이다. 그냥 예사로 들어 넘길 수 있는 인사말이지만 옆의 사람을 보살피는 정다움을 느끼게 하는 인사말이...
    Date2018.02.23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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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324) 박숙희: 카라 워커의 첫 뉴욕, 2002

    수다만리 (23) 카라 워커의 첫 뉴욕, 2002 9/11 후유증 속, 새 챕터를 시작하다 My First New York 카라 워커 Kara Walker, 2002 Kara Walker, A Subtlety, or the Marvelous Sugar Baby, an Homage to the unpaid and overworked Artisans who have refined o...
    Date2018.02.16 Category박숙희/수다만리 Views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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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323) 스테파니 S. 리: 시간은 가도, 추억은 남는 것

    흔들리며 피는 꽃 (35) 캠퍼스 나들이 시간은 가도, 추억은 남는 것 Traditional Cat, Stephanie S. Lee, Stephanie S. Lee, 2016, Color & gold pigment, ink on Korean Mulberry paper, 21˝ x 17˝ x 2˝ 오랜만에 모교를 찾았다. 다시 학생이 되기는 했으...
    Date2018.02.04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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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322) 홍영혜: 희망은 한 마리의 새

    빨간 등대 <3> 내 마음의 보석상자 희망은 한마리의 새 뉴욕에 이사온 후 짐을 이고지고 살며서 매일매일 뭐 버릴 것 없나 뒤져 보게 되고, 버릴 것을 찾으면 그렇게 시원할 수 없다. 시카고에서 이사올 때 짐 3분의 2를 버리고, 또 뉴욕에 와서도 더 버렸는데...
    Date2018.02.01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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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321) 김희자: 겨울, 카타르시스

    바람의 메시지 (28) 검은 난로 겨울, 카타르시스 Cherry Creek Golf Links, Riverhead, Long Island Photo: Wheiza Kim 이제 곧 2월인데도 추위가 아직 매섭게 지켜서서 버티고 있다. 겨울은 우울의 유리병 속에 갖힌 새와 같은 느낌을 갖기는 할지라도 깊은 ...
    Date2018.01.31 Category김희자/바람의 메시지 Views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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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320) 허병렬: 내 인생은 나의 것

    은총의 교실 (35) 주인공으로 사는 삶 내 인생은 나의 것 미국 학교 학생들 행렬이 지나가고 있다. 일제히 교복을 입고 정렬해서 걸어가는 모습과는 아주 다르다. 어느 쪽이 보기 좋은가. 어느 쪽이 훈련을 잘 받고 있나. 어느 쪽이 자연스러운가. 어느 쪽 학...
    Date2018.01.17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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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319) 이수임: 미안하다, 고맙다

    창가의 선인장 (63) 아들들에게 미안하다, 고맙다 미안하다, 아들들아. 쿨하지 못했던 엄마를 이해해다오. 엄마는 너희들이 좋아하는 ‘쿨’한 사람이 될 수가 없구나. 너희들 일만큼은 쿨할 틈도 없이 마치 도마 위에서 팔딱거리는 생선 모양 난리를 치니 말이...
    Date2018.01.09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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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318) 홍영혜: 내가 알아야할 모든 것은 이 책에서 배웠다

    빨간 등대 <2>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내가 알아야할 모든 것은 이 책에서 배웠다 새해를 맞이하여 한권의 책을 소개하고 싶다. 다이앤 멀드로우(Diane Muldrow)의 '내가 알아야할 모든 것은 리틀 골든 북에서 배웠다(Everything I Need to Know I Learned from...
    Date2018.01.04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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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317) 스테파니 S. 리: 다이아몬드 같은 삶

    흔들리며 피는 꽃 (34) 새해를 맞으며 다이아몬드 같은 삶 Royal Companion, Stephanie S. Lee, 2017, 13” H x 18” W, Natural mineral pigment and ink on linen 다시 끝과 시작. 정유년이 가고 무술년이 온다. 오랜만에 알람을 키지 않고 아이와 늦잠을 잤다...
    Date2017.12.31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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