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s in the City
2016.06.19 15:38
로어맨해튼 뮤지엄 무료 개방 축제 'A Night at the Museum'(6/21, 4-8PM) 가이드
조회 수 4723 댓글 0
Night at the Museums
아메리칸인디언뮤지엄, 9/11 추모 박물관, 스카이스크래퍼 뮤지엄 ... 무료 개방
6월 21일 오후 4시-8시
5애브뉴 뮤지엄 마일만 축제냐? 로어맨해튼 뮤지엄도 페스티벌!
문화는 외면해왔던 월스트릿을 중심으로 로어맨해튼에 군집된 뮤지엄과 사적지구 15곳을 무료로 개방하는 축제 '뮤지엄에서 밤을(Night at the Museums)'이 6월 2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6월 21일 뉴욕시 5개 보로 곳곳에서 무려 1200여개의 무료 콘서트가 대대적으로 펼쳐지는 축제 Make Music New York가 열린다. 로어맨해튼의 나잇 엣더 뮤지엄 행사 중 곳곳에서 팝업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참가 뮤지엄과 사적지구에서 'Night at the Museums' 가이드를 받아서 모처럼 밤의 로어맨해튼을 누빌 수 있는 축제다. www.NightAtTheMuseums.org 이날 로어맨해튼의 레스토랑에서는 20% 할인이나 애피타이저/디저트 무료, Buy One, Get One Drink 등 특별 디스카운트를 제공한다. http://www.downtownny.com/getlow
# 아메리칸 인디언 뮤지엄 National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 Smithsonian Institution
보자르 양식의 전 알렉산더 해밀턴 관세청 빌딩이 인디언 원주민들의 유물과 미술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됐다. 땅을 약탈당한 미 원주민들의 역사와 미술은 주류에서 소외되어 있다. 하지만, 주목할만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뮤지엄 건물 자체가 보물급이다. 건물은 울워스빌딩의 카스 길버트가 설계했고, 조각은 워싱턴 DC 링컨 메모리얼의 다니엘 체스터 프렌치, 로툰다는 그랜드센트럴터미널 오이스터 바의 천장 타일로 유명한 라파엘 구스타비노가 디자인했다.
지난해 건축물 개방 축제 '오픈하우스'에선 환상적인 Collector's Office를 특별히개방했었다. 스미소니언계 뮤지엄으로 입장료가 추천제이므로 언제든지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정시마다 뮤지엄 소장품과 Infinity Nations, Unbound: Narrative Art of the Plains, 그리고 빌딩 투어가 진행된다. One Bowling Green(Bet. Whitehall & State St.) http://nmai.si.edu
# 국립 연방홀 기념관 Federal Hall National Memorial
뉴욕증권거래소 대각선 건너편의 멋진 건물 페더럴홀. 조지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으로 선서를 했으며, 첫 의회, 첫 대법원 자리였으며, 관세청이기도 했다. 지금은 미 건국 초기의 역사를 전시하는 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고, 뉴욕 관광 브로셔와 주간 타임아웃을 픽업할 수 있다.
21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정시마다 투어가 진행되며 선착순 방문객 100명에게 '권리장전(Bill of Rights) 복사판을 선사한다. 26 Wall St.(Wall & Broad St.) https://www.nps.gov
# 프론세스 태번 뮤지엄 Fraunces Tavern® Museum
식민지시대, 독립전쟁과 공화국 초기의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 8개의 갤러리에서 미 건국사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다. 던스모어의 미 독립전쟁 전시, 독립전쟁의 영웅인 프랑스 출신 라파옛 후작/장군 관련 유품도 전시 중이다.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1783년 장군으로서 퇴임 연설을 한 롱룸(Long Room)을 볼 수 있다.
프론세스는 1762년 이 건물을 매입 후 레스토랑을 차린 사무엘 프론세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54 Pearl St.@Broad St. http://frauncestavernmuseum.org
# 미재정박물관 Museum of American Finance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해밀턴'의 주인공 알렉산더 해밀턴은 미 초대 재무장관으로 미 건국 초기 재정 체계를 설계한 인물이다. 화폐, 금, 쥬얼리 컬렉션도 전시하고 있다. 21일 오후 5시, 6시, 7시에 20명씩 투어가 진행된다. 48 Wall St.@William St. http://www.moaf.org
# 국립 9/11 추모 뮤지엄 National September 11 Memorial Museum
Photo: Jin Lee
2001. 9. 11의 참극과 복구 과정을 보존한 추모 박물관. 늘 관광객으로 북적되며, 평소 입장료가 $15-$24이니 21일 무료로 방문 추천. 180 Greenwich St. http://www.911memorial.org
# 뉴욕시 시정자료 보관소 NYC Municipal Archives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맨해튼에 당도한 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보자르 빌딩은 뮤니시팔 아카이브(The Municipal Archives). 뉴욕의 지도와 브루클린 브리지 드로잉, 센트럴파크 설계도 등 뉴욕에 관한 모든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현재 뉴욕의 아랍계 이민자들의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전 'Little Syria, NY: An Immigrant Community’s Life and Legacy'가 열리고 있다.
*Make Music New York 프로그램으로 5시 45분-6시 30분 아랍 뮤지션 P.M. Epyllion의 콘서트,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아랍 재즈 뮤지션 Hejira의 콘서트가 열린다. 31 Chambers St. (Bet. Centre & Elk St.) http://www.nyc.gov/html/records/html/home/home.shtml
# 스카이스크래퍼 뮤지엄 The Skyscraper Museum
뉴욕시는 고층건물의 메카, 특히 2016년은 57스트릿 '억만장자들의 거리'를 비롯 맨해튼, 브루클린에 고층빌딩 건축 붐이다. 스카이스크래퍼 뮤지엄에선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고층 빌딩의 디자인, 기술, 건축 현장 등 이모저모를 모아 전시하고 있다. 21일 오후 5시 뮤지엄 관장이자 큐레이터 캐롤 윌리스가 'Garden City | Mega City' 투어를 진행한다. 39 Battery Place@1st Place http://www.skyscraper.org
# 사우스스트릿씨포트뮤지엄 South Street Seaport Museum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항구도시로서의 뉴욕을 조명하는 뮤지엄. 물론 자동차가 아니라 선박이 주인공이다. 특별전 'Street of Ships: The Port and Its People'을 감상할 수 있다. 12 Fulton St. https://southstreetseaportmuseum.org
*부두 역사 워킹 투어(Waterfront History Walking Tour): 오후 4시 30분과 6시 30분 Burling Slip 하단 피어16에서 열린다. 등록 필수
# 유대인 헤리티지뮤지엄 Museum of Jewish Heritage
홀로코스트의 망령을 전시함으로써 그 역사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유대인사회는 도시마다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짓는데 열정적이다. 배터리파크시티에 자리한 이 뮤지엄에선 21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정시마다 투어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엔 Make Music New York의 일환으로 DK and the Joy Machine 콘서트, 오후 5시 30분엔 Eugene Marlow’s Heritage Ensemble 콘서트가 열린다. 36 Battery Place@1st Place http://www.mjhnyc.org
# 미 안네 프랑크 센터 The Anne Frank Center USA
암스테르담 안네 프랑크 하우스의 자매 센터. 안네의 일기, 가족 사진, 홀로코스트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30분마다 다큐멘터리 '안네 프랑크의 짧은 삶(The Short Life of Anne Frank)'을 상영한다.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소녀의 시선으로 담은 '안네의 일기'는 세계 67개국어로 출간되어 3천만부 이상이 팔렸다. 44 Park Place@Church St. http://annefrank.com
# 국립 아프리카 매장지구 기념지 African Burial Ground National Monument
지하에 묻혀 있다가 1991년 연방건물을 지을 때 발견된 흑인 매장지구("Negroes Burial Ground" 묘지). 17~18세기 아프리카 출신 노예 및 자유인 1만5천여명 아프리카 유골을 보존하기 위해 국립기념지로 지정됐다. 흑인 노예사의 비극. 290 Broadway(Bet. Duane & Reade St.) https://www.nps.gov/afbg
# 차이나 인스티튜트 China Institute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자리했던 미니 중국미술 갤러리. 올 9월로 설립 90주년이 됐다. 9월 30일 개막 특별전은 '혼란의 시대의 미술(Art In A Time Of Chaos: Masterworks From Six Dynasties China, 3rd – 6th Centuries)'. 21일엔 스테파니 추 트리오의 콘서트와 서예 실연, 차이나타운아이스크림팩토리의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고. 100 Washington St.( Bet. Carlisle & Rector St. http://www.chinainstitute.org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