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in the City
2019.02.25 01:32
소수계 영화인들의 승리...2019 아카데미상 수상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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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문제 탐구 '그린 북(Green Book)' 최우수 영화상
스파이크 리, '블랙 팬서' 스탭 등 흑인 수상자 7명
멕시코 감독 알폰소 쿠아론 '로마' 3개 오스카 석권
핑크 드레스 차림의 줄리아 로버츠가 제 91회 아카데미상 최우수 영화상 '그린 북'을 발표하고 있다.
2019 아카데미 영화상은 흑인들과 이민자들이 우세한 축제였다.
제 91회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 후보 8편 중 '그린 북' '블랙 팬서' '블랙클랜스맨' 3편이 흑인에 관한 영화다. 최우수 작품상은 '그린 북'이 차지했다. '그린북'은 각본상, 남우조연상(마하샬라 알리)도 석권했다.
뉴요커 스파이크 리 감독은 '블랙클랜스맨'으로 각색상을 수상하며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흑인 감독 배리 젠킨슨의 '빌 스트릿이 말할 수 있다면'의 레지나 킹'은 여우조연상, 흑인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메거폰을 잡은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의 루스 E. 카터와 한나 비츨러는 각가 흑인 최초의 의상 디자인상과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NY Post
남우주연상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이집트계 배우 라미 말릭, 여우주연상은 '페이보릿'의 올리비아 콜만,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촬영상은 멕시코 출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에 돌아갔다. 쿠아론 감독은 2014년 '그래비티'로 아카데미 7개 부문상을 휩쓸었다.
오리지널 주제가상은 '스타 탄생'의 레이디 가가가 받았다. 레이디 가가는 3천만 달러 가치의 다이아몬드(128캐럿) 목걸이를 하고 무대에 등장해, 브래들리 쿠퍼와 '스타 탄생' 주제가 "Shallow"를 불렀다. 한편, 캐롤리나 헤레라 디자인 45파운드 골든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글렌 클로즈는 '와이프'로 7번째 오스카 후보에 올랐으나,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다.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부문에선 아시아계 여성 감독들이 수상해서 다시 한번 소수계의 도약을 실감케하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이었다.
2019 Oscar Winners
Best Picture: “Green Book”
Director: Alfonso Cuarón, “Roma”
Actor: Rami Malek, “Bohemian Rhapsody”
Actress: Olivia Colman, “The Favourite”
Supporting Actor: Mahershala Ali, “Green Book”
Supporting Actress: Regina King, “If Beale Street Could Talk”
Original Screenplay: “Green Book”
Adapted Screenplay: “BlackKklansman”
Foreign Language Film: “Roma”
Animated Feature: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Sound Editing: “Bohemian Rhapsody”
Visual Effects: “First Man”
Film Editing: “Bohemian Rhapsody”
Animated Short: “Bao” by Domee Shi
Live Action Short: “Skin”
Documentary Short: "Period. End of Sentence.”
Original Score: “Black Panther”
Original Song: “Shallow” from “A Star Is Born”
Production Design: “Black Panther” *흑인 최초 오스카
Cinematography: “Roma”
Costume Design: “Black Panther” *흑인 최초 오스카
Makeup and Hairstyling: “Vice”
Documentary Feature: “Free Solo” by Elizabeth Chai Vasarhelyi and Jimmy Chin
Sound Mixing: “Bohemian Rhaps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