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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Guilty' on All Cou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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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포르노 배우 스토미 다니엘스 성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 관련 34개 혐의 모두에 유죄 평결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는 중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최초의 미 대통령이 됐다. 트럼프는 법정을 나오며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며 국민들에 의한 진짜 판결은 11월 5일(대통령 선거일)에 있을 것...부패한 판사에 의해 조작된 재판이었다” "나는 정직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측에서는 ‘누구도 법 위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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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가 확정되어도 트럼프의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연방헌법은 대통령 입후보 자격을 ‘후보 등록 직전 14년 미국에서 살아온 35세 이상’ 등으로 규정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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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2016년 대선 때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추문 입막음 대가로 13만 달러를 전달했는 과정에서 회사의 장부를 조작하는 등 34개의 혐의로 기소됐었다.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틀만에 평결을 냈으며, 후안 머천 판사는 7월 11일 선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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