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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2 11:37
코넬대 한인 여학생 속옷차림 논문 발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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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옷을 벗어요!(Strip, everybody!)"
아이비 리그 코넬대 한인 여학생 레티시아 채(Letitia Chai)가 최근 옷을 벗고 속옷 차림으로 논문을 발표해서 화제다. 여기에 강의실의 동료 학생 44명 중 28명이 동조해서 속옷 차림으로 교수 앞에서 시위를 했다. 페이스북을 타고 퍼진 코넬대 4학년생 레티시아 채의 퍼포먼스는 '데드 포엣츠 소사이어티(Dead Poet's Society)'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 사건은 강의실 내 드레스코드, 남녀의 옷차림에 대한 이중 잣대, 교수와 학생의 관계와 더불어 백인 여교수와 아시아계 여학생 간의 성 경쟁(gender competition)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다.
![chai1.jpg](http://www.nyculturebeat.com/files/attach/images/3948247/696/707/003/888cc3484453ee7c6bfeb5277532cdcf.jpg)
레티시아 채는 지난 9일 '공공장소에서의 행동: 일상에서의 퍼포먼스(Acting in Public: Performance in Everyday Life) 강의 시간에서 시험으로 논문을 발표하려 했다. 이날 채의 데님 숏 팬츠 차림에 대해 레베카 마고(Rebekah Maggor) 교수가 "네 반바지가 너무 짧아(Your shorts are too shorts.)"라는 지적을 했다. 채는 이에 흥분, 다음 논문 발표 수업에서 동료학생들과 함께 집단 퍼포먼스를 한 것.
코넬대 교지 '코넬 선'의 댓글 중에는 "첫 직장 인터뷰에서 그렇게 입어라"는 핀잔도 있다. 하지만, 레티시아 채의 반격은 옷차림에 대한 논쟁을 끌어낸 효과가 있다. 레티시아 채 속옷 스트립쇼로 최대의 수혜자는? 아마도 그녀가 입은 속옷 브랜드 유니클로가 아닐까? 레티시아 채는 유니클로의 광고모델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있을듯 하다.
![chai2.jpg](http://www.nyculturebeat.com/files/attach/images/3948247/696/707/003/1dcbd60140709b19f5215928bb94ff96.jpg)
Student Presents Thesis In Underwear After Professor Questions Choice of Clothing
http://cornellsun.com/2018/05/06/student-presents-thesis-in-underwear-after-professor-questions-choice-of-clothing/
Cornell University senior strips down to her underwear for thesis
https://www.google.com/amp/www.dailymail.co.uk/news/article-5711085/amp/Cornell-University-senior-strips-underwear-thesi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