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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과 노도의 사춘기 미국 학생들에게 총기는 널려있다. 마음만 먹으면 아버지나 이웃의 총을 훔칠 수 있고, 월마트같은 대형 수퍼에서도 총기를 판매한다. 미국의 비극이다. 여느 교내 총격처럼 이번 텍사스 산타페 고교 대량 학살 혐의자도 학생이다. 17세의 디미트리오스 파구치스(Dimitrios Pagourtzis)는 18일 금요일 아침 아버지의 총(38 revolver)으로 무장한 후 버버리 코트를 입고 등교했다. 동료 학생들을 살해하고, 자살할 계획이었다. 그가 총성을 울리자 캠퍼스는 혼란에 빠졌고, 경보가 울렸고, 미술반 학생들은 총격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갔다. 그는 끝내 자살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고, 경찰에 체포됐다.
디미트리오스의 페이스북엔 '죽이기 위해 태어났다(Bron to Kill)'이 쓰여진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버버리 코트와 함께 올랐다. 
“Hammer and Sickle=Rebellion,”“Rising Sun=Kamikaze Tactics. Iron Cross=Bravery. Baphomet=Evil.” 등 위험 사인이 이미 페북에 보여주었다. 그의 일기에도 가미가제식 학살 후 자살 계획을 적었다. 그의 아버지도, 페이스북도 잠재적인 살인마를 몰랐을까?

Who Is Dimitrios Pagourtzis, the Texas Shooting Suspect?
https://www.nytimes.com/2018/05/18/us/dimitrios-pagourtzis-gunman-texas-shooting.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