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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14:39
안젤리크 커버 2018 윔블던 테니스 챔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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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안젤리크 커버(Angelique Kerber, 30)가 14일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를 6-3, 6-3으로 격파하고 윔블던 테니스 챔피온 컵을 거머쥐었다. 커버는 2016년 호주 오픈과 US 오픈 챔피온을 차지한 바 있다. 독일 선수로는 1996년 스테피 그라프 이후 첫 윔블던 우승이다. 폴란드계 엄마가 커버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출산 10개월 후 출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윌리엄스는 그랜드 슬램(호주7, 프렌치3, 윔블던7, US 오픈6) 챔피온 23개를 거머쥔 바 있다.
이날 경기에는 테니스의 전설 빌리 진 킹, 마티나 나브라틸로바를 비롯 세레나 윌리엄스의 절친인 메건 마클과 케이트 미들턴, 보그지 편집장 안나 윈투어도 관람했다.
Angelique Kerber Holds Off Serena Williams to Win Wimbledon
https://www.nytimes.com/2018/07/14/sports/serena-williams-angelique-kerber-wimbled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