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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알렌 감독의 부인 순이 프레빈(Soon-Yi Previn, 47) 침묵을 깨다. 1991년 배우인 엄마 미아 패로우 의 애인 우디 알렌과 연인이 되어 1997년엔 알렌과 결혼한 뒤 미아 패로우 측과 원수가 된 순이 프레빈이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패로우가 자신의 어린시절 빗으로 때리고, 바보 천지라는 등 욕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친 자식 3명, 입양아 3명 속에서 자라면서 항상 서열이 있었고, 미아 패로우는 똑똑하고, 잘 생기고, 금발에 푸른 눈동자 아이, 플레처가 '황금의 자식' 스타였다고 폭로했다.
 
한편, 아버지 우디 알렌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딜런 패로우와 기자 로난 패로우(새첼 로난 오설리번 패로우)는 이에 대해 반박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로써 1992년부터 시작된 우디 알렌 미아 패로우의 전쟁이 다시 시작된 셈. 또한 주간 뉴요커와 주간 뉴욕 매거진의 전쟁이기도 하다.

우디 알렌과 미아 패로우 사이의 아들 로난 패로우는 지난해 말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행 피해자들을 주간 뉴요커에 폭로하면서 #MeToo 운동에 불을 지핀 후 퓰리처상을 받았고,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검찰총장, 최근 CBS CEO 레슬리 문베스까지 사임시켰다. #MeToo 운동에는 로난 패로우의 누나인 딜런 패로우가 알렌의 성추행 피해자라는 것도 다시 등장했다.  

로난 패로우는 우디 알렌에 대해 "그는 나의 누나와 결혼한 나의 아버지다. 이로써 나는 그의 아들이자 그의 매제가 되었다. 이는 도덕적인 위반이다"라고 밝혔다. 

미아 패로우는 할리우드 감독 존 패로우와 배우 모린 오 설리번 사이의 딸로 프랭크 시나트라,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과 결혼했었으며, 우디 알렌 감독과는 1980년부터 1992년까지 동거했다. 예일대 법대를 나온 후 기자로 활동 중인 로난 패로우는 동성애자다. 미아 패로우는 로난이 프랭크 시나트라의 아들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순이 프레빈은 뉴욕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고아시절과 미아 패로우가 한국에 와서 입양한 에피소드, 우디 알렌과 사랑에 빠진 동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혔다. 
프레빈은 1970년 서울에서 매춘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가출, 거리를 방황하며 비누 조각을 먹으며 고아원에 들어갔다. 1978년 미아 패로우와 앙드레 프레빈 부부가 입양하면서 뉴욕에서 자라게 됐고 사립학교 메리마운트스쿨을 거쳐 드류대학교 졸업 후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특수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After Decades of Silence, Soon-Yi Previn Speaks
Daphne Merkin
Introducing Soon-Yi Previn
As controversies tumbled around her, the daughter of Mia Farrow and wife of Woody Allen stayed silent for decades. No more.
http://www.vulture.com/2018/09/soon-yi-previn-speak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