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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소설가 공지영(56)씨가 소설가 심상대(58)씨로부터 과거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28일 페이스북에 폭로했다.
공지영씨는 “내 평생 단 한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고 적으며 심 작가가 최근 낸 소설 ‘힘내라 돼지’ 리뷰 링크를 공유했다. 

[내 평생 단 한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 
그때 술집에 여러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
그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우정이라 생각해 받아들였는데 결국 그들도 내 곁에 없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878351

심상대씨는 2015년 자신의 연인를 수차례 폭행하고 차에 감금하려던 혐의로 기소돼 2016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그는 연인이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머리와 배 등을 주먹과 발, 등산용 스틱으로 폭행했다. 여성은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가 심상대, 여성 폭행·감금 미수 혐의로 징역1년에 법정구속 - 여성신문 <2016. 6.8>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679

심상대는 누구?
1960 강릉 출생. 강릉제일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학사.
1990년 '묵호를 아는가'로 데뷔, 2001년 제46회 현대문학상(2001), 제6회 김유정문학상(2012) 수상. ‘마르시아스 심’이라는 필명을 한동안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