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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323년 역사상 최초 상임 여성 총장 임명

기금 조성 귀재 미술사학자 모리 맥기니스 스토니브룩(SUNY)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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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e McInnis  Photo: Yale News

 

예일대가 개교 323년만에 처음으로 상임 여성 총장 모리스 맥기니스(Maurie McInnis, 58) 롱아일랜드 뉴욕주립대(SUNY) 스토니브룩 캠퍼스의 현 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임명했다. 맥기니스 제 24대 예일대 총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11년간 예일대 총장으로 재직한 피터 샐로비(Peter Salovey) 총장의 뒤를 이어 임무흘 수행하게 된다. 샐로비 교수는 안식년 후 심리학과 교수로 복직할 예정이다. 예일대는 1977년 킹맨 브루스터(Kingman Brewster) 총장이 주영국 미대사로 발탁되자 당시 여성 역사학자인 한나 그레이(Hanna Holborn Gray) 교수가 14개월간 임시 총장을 역임했다. 상임 총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맥기니스 총장은 1988년 버지니아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후 1990년 예일대에서 미술학 석사, 1996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취향의 정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고전주의, 1815-1840(The politics of taste: Classicism in Charleston, South Carolina, 1815-1840)' 연구였다. 그는 특히 식민지 시대와 남부 남북전쟁 이전의 미국 미술사, 미술과 정치, 노예제의 관계 연구에 촛점을 두었다. 버지니아대 행정직을 거쳐 텍사스대 학장,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스토니브룩대 총장직을 맡았다. 맥기니스는 스토니브룩대 총장으로 재직하며 시몬스(Simons) 재단으로부터 5억 달러의 무제한 기부금을 확보하는 등 학교 기금 모금 활동에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예일대는 128명의 후보자 중 맥기니스를 임명하며 9개월간의 총장 찾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리더쉽을 교체하고 있다. 하버드대, 펜실베이니아대, 코넬대도 새 총장을 찾고 있다. 미 대학의 총장들이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이슬람 혐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학생 시위에 대한 반응에 대해 강화된 조사에 직면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예일 뉴스에 따르면, 여름 방학을 앞두고 예일대 캠퍼스는 군사무기 제조업체에 대한 대학투자 철회를 요구하는 전례 없는 학생 시위로 들끓었다. 경찰은 바이네케 광장(Beinecke Plaza)에서 3일간의 야영을 마친 후 4월 22일 아침에 학생 44명 등 48명을 체포했다.

 

Maurie McInnis named Yale’s 24th president

https://yaledailynews.com/blog/2024/05/29/maurie-mcinnis-named-yales-24th-pres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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