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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하고, 시원한 맛, 마마 오 김치의 비결은?

김치 담그는 남자' 키딤 오(Kheedim Oh, 오기림)의 김치 워크숍


June 28, 2012@Jimmy's No. 43, East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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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기림씨가 지미즈 No. 43에서 김치 담그기를 시연한 후 김치를 나누어주겠다고 하자 기자와 블로거들이 몰려들었다.  

 


2012년  7월 7일과 8일 거버너즈아일랜드(Governor’s Island)에서 음식축제 ‘쿡 아웃 NYC(Cook Out NYC)에서  ‘김치팔루자(Kimchipalooza)’가 열렸다.

 

이 축제에서 ‘마마오 프리미엄 김치(Mama O’s Premium Kimchi/대표 Kheedim Oh)’가  ‘제 2회 김치 먹기 콘테스트(Mama O’s Super Spicy Kimchi-Eating Contest )’, 김치 담그는 법 시연회, 유명 요리사들과 함께 김치를 이용한 요리 만들기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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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거버너스아일랜드에서 열린 김치팔루자의 김치먹기 대회.  

  

7일 ‘수퍼 스파이시 김치 먹기 대회’로 명명된 제 2회 콘테스트를  여는 키딤 오(Kheedim Oh, 한국이름 오기림) 마마오 프리미엄 김치 대표는 보통 고추가루를 쓴 김치가 아니라 고스트페퍼(ghost pepper)를 쓴 매운 김치를 내놓았다. ‘나가 부트 졸로키아(naga bhut jolokia)’로 알려진 이 고추는 기네스북에 의해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공인된 인도산 고추. 

 

오씨가 콘테스트를 앞둔 6월 28일 이스트빌리지의 맥주집 ‘지미즈 No. 43(Jimmy’s No. 43)’에서 뉴욕 음식 담당 기자와 음식 블로거들을 상대로 김치 담그는 법을 시연했다. http://www.kimchiru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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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씨가 이스트빌리지의 펍 '지미즈 No. 43'에서 김치 담그는 법을 시연하고 있다. 오른쪽 끝은 Cook Out NYC의 기획자이자 지미즈 No. 43의 대표 지미 카보네(Jimmy Carbone).SP

  

 

뉴욕에서 DJ로 활동해온 오씨는 4년 전 우연히 김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자라면서 어머니 김치에 길들여졌던 그는 뉴욕의 한인 마켓에서 여러 김치를 먹어봤다. 그런데, 김치가 깔끔한 맛이 없으며, 너무 달고, MSG 때문에 자신의 입에 맞지 않았다. 메릴랜드의 부모님 댁에 내려갈 때마다 김치를 쿨러에 가득 담아 와서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곤 했다. 

 

마침내 오씨는 어머니로부터 김치 담그는 법을 전수받았고, 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4년 전 로어이스트사이드의 푸줏간 주인이 오씨의 김치를 팔기 시작, 현재 주 500파운드의 김치를 만들고 있다. 마마오 김치는 홀푸드(Whole Foods)와 뉴욕 최고의 치즈숍인 ‘머레이즈(Murray’s Cheese Shop)’ 등지에서 판매 중이다. 


마마오즈 김치에선 김치 양념(Kimchi Home Mix)도 출시했다. 이 양념을 오이에 버무려 약간의 식초를 쳐서 오이 무침을 만든 후 가는 국수를 삶아 비며 먹으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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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푸드(Whole Food), 딘&델루카(Dean & Deluca), 플라자 푸드홀(Plaza Food Hall) 등지에서 팔리고 있는 장모김치(Mother-in-Law Kimchi)는 LA의 설렁탕 전문 식당 ‘장모집’ 대표 천영자씨의 딸 로린 천(Lauryn Chun)씨가 2009년 어머니 전씨의 조리법을 배워 맨해튼에 공장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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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김치가 찢어먹기 좋을 만큼 긴 배추에 매콤한 설렁탕집의 전형적인 김치라면, 마마오 김치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에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다. 오기림씨의 색다른 김치 맛을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의 김치 담그는 법을 스케치했다. 

 

 

 

마마 오 프리미엄 김치 담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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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추를 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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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세요. 왼쪽이 보통 배추, 오른 쪽은 절인 배추. Photo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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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늘을 다지세요. 저는 대량 담그기 때문에 프로세서에 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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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강을 자르세요. 저는 껍질 까는 게 귀찮아서 껍질 째 다집니다. 역시 대량이라 프로세서에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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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만의 비법. 라임 주스를 넣지요. 레몬 보다 라임이 좋아요. 한분 나오셔서 짜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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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한국산 고추가루를 넣습니다. 이 모든 것을 버무리면, 김치 양념은 다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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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양념 맛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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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한국산 고무장갑을 끼고, 제대로 해야겠지요! 파를 자릅니다. 길이는 손가락 두 마디 사이즈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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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다음은 저만의 비법인데요... 실란트로를 넣습니다. 김치 맛이 한결 신선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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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배추를 잘라보시겠어요? 손가락 두마디 크기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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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양념과 함께 버무려봤어요. 사진 찍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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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 양념이 좀 모자라네요. 김치양념(Kimchee Home Mix)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집에서 쉽게 김치를 만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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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김치 좀 가져가세요! 아이구 어쩌나! 병은 가져왔는데, 뚜껑을 까먹었네요! (이날 랩으로 덮어 안전하게 가져갔다.)

하루 정도 방 온도에 두신 후 냉장고 안에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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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마마 오 프리미엄 김치 김치 한병! 매운 김치 먹기 콘테스트에 나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고스트 페퍼를 쓴다니

조금 두려줘지네요. 참가를 포기할까, 말까... " -특강에 참관한 김치광 청년-



 000.jpg*우리는 김치광: 김치 먹기대회@거버너스아일랜드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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