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술관의 베르메르를 찾아서...
Johannes Vermeer and the City
메트뮤지엄 5점+프릭컬렉션 3점+진주 귀고리를 단 소녀
Girl with a Pearl Earring, 1665, The Royal Picture Gallery Mauritshuis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베르미어, 베르메어/ Johannes Vermeer,1632–1675)는 램브란트와 함께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의 위대한 화가로 꼽힌다. 그러나 베르메르는 43년 생개 그린 작품은 고작 45점이며, 그 중 37점이 전해지고 있다.
항상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베르미르 회화 8점이 뉴욕의 뮤지엄에 있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기타 치는 여인(Woman with a Lute)' '베일 쓴 소녀(Study of a Young Woman)' 'A Maid Asleep(잠 든 하녀)' '물 주전자를 든 젊은 여인(Young Woman with a Water Pitcher)' '카톨릭 신앙의 우화(Allegory of the Catholic Faith)'를 소장하고 있다.
한편, 프릭 컬렉션에서는 '여주인과 하녀(Mistress and Maid)' '음악에 방해받은 소녀(Girl Interrupted at Her Music)' '장교와 웃는 소녀(Officer and Laughing Girl)'를 늘 볼 수 있다.
*30년만의 뉴욕 방문: 진주 귀고리를 단 소녀@프릭컬렉션
The Milkmaid, 1657–1658, Rijksmuseum, Amsterdam
베르메르는 램브란트처럼 빛을 정교하게 다룬 화가였다. 자식이 11명에 달했던 그는 주로 집안에 머무르며 실내의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지극히 천천히 작업하는 스타일이었던 그는 가난에 허덕이다가 결국 궁핍한 생활에서 온 스트레스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르메르는 후대의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베르메르를 찬미했던 살바도르 달리는 자신의 버전으로 ‘레이스 짜는 여인’을 그렸으며, 네덜란드 작곡가 루이스 안데르슨은 영국의
영화감독 피터 그린어웨이와 오페라 ‘베르메르에게 보내는 편지’를 무대에 올렸다.
‘북구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걸작 ‘진주 귀고리 소녀’를 소재로 한 동명 소설과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도 나왔다.
안젤리나 졸리와 위노나 라이더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소녀, 방해받다(Girl, Interrupted)’도 베르메르 회화 ‘음악에 방해받은 소녀’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을 스크린에 옮겼다.
'진주 귀고리 소녀'는 올 10월 22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뉴욕의 프릭컬렉션에서 'Vermeer, Rembrandt, and Hals: Masterpieces of Dutch Painting from the Mauritshuis'라는 타이틀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소장 FIVE
*메트뮤지엄은 5월 23일 유럽회화 갤러리를 재단장했다. 베르메르의 회화 5점이 처음으로 한 방(#632)에 전시되고 있다.
#632
Young Woman with a Water Pitcher, ca. 1662
Woman with a Lute, ca. 1662–63, Oil on canvas
Study of a Young Woman, ca. 1665–67
A Maid Asleep, ca. 1656–57
Allegory of the Catholic Faith, ca. 1670–72
*It’s Time We Met: 메트로폴리탄뮤지엄 하이라이트
프릭컬렉션 소장 THREE
Mistress and Maid, 1666-1667
Girl Interrupted at Her Music, 1658-1661
Officer and Laughing Girl, 1657
- 베르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