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극장 <4> 로얄오페라하우스, 런던
Royal Opera House (ROH), London
런던 로얄오페라하우스 (코벤트가든)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는 크다. 무려 3800석의 빅 홀. 성악가들은 유럽에서 공연할 때와는 달리 메트에서는 소리를 질러야한다고 한다.
유럽의 몇 극장에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 2000-2500석 내외로 메트에 비해서 아담하고, 아늑했다. 인테리어는 더 클래시컬하고, 화려하면서도.
런던 코벤트가든의 로얄오페라하우스(Royal Opera House)도 2256석의 아담한 공연장이다.
1732년 건축되었을 때의 이름은 시어터 로얄(Theatre Royal),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으로도 불리운다. 1808년과 1856년 화재로 두차례 재건됐다.
메트오페라하우스처럼 발레와 오페라 공연이 번갈아 열리고 있다. 2013년 10월 재일교포 최유희씨가 솔로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로열발레단의 '돈키호테'를 볼 수 있었다. 인터미션에 관객들이 샴페인이나 칵테일 등 음료보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로얄오페라하우스 앞에는 이탈리아 출신 영국 조각가 엔조 플라조타(Enzo Plazzotta, 1921-1981)의 '젊은 무용수(Young Dancer)'가 설치되어 있다. 프랑스 조각가 에드가 드가 대신 영국식... http://www.roh.org.uk
카를로스 아코스타 연출, 주연, 마리아넬라 누네즈가 공연한 '돈키호테'. 뒤의 보라빛 드레스 차림 발레리나가 최유희씨.
*발레 '돈키호테' 러시아 스타일(미하일로프스키) Vs. 영국 스타일(로열 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