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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케이트 오 트라불시와 민화 호랑이 그려보세요!

미자연사박물관 호랑이 특별 프로그램 성황



Spotlight Asia: Big C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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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아시아 정글의 왕' 호랑이를 탐구하는 행사 'Spotlight Asia: Big Cats'가 5월 23일 맨해튼 미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에서 열렸다.


아시아 각국의 호랑이와 관련된 미술, 공예, 스토리텔링, 투어,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이날 행사에서 뉴욕 화가 케이트 오 트라불시(Kate Oh Trabulsi)씨는 호랑이 민화(folk painting) 워크숍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스토리텔러 마리아 윤(Maria Yoon)씨는 호랑이의 전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폴 연 리(Paul Yeon Lee)씨는 대금주자 윤태석(Tae-seog Yun)씨와 자작곡을 연주했다.



Photo: Jo 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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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와 호랑이 그림


"오래 전 민간신앙에서는 길흉화복을 담당하는 서낭신이 있었고, 그 소식을 전하는 까치그리고 액막이를 담당하는 호랑이가 있었다고 합니다.입구에 호랑이 그림을 걸어 놓았던 이유는 귀신을 쫓고, 액을 막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까치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길조이므로 복을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있으며, 주로 소나무와 같이 그린 이유는 멧돼지가 소나무 숲에 사는데 먹이 사냥을 하기위해 호랑이가 소나무 숲으로 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민화에서는 적송으로(붉은 소나무) 주로 그립니다.


민화 속의 호랑이는 익살스럽고, 위험성이 없어 보여서 아이들이 친근감있게 다가온듯 합니다. 워크숍 자리가 부족해 순서기다리다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


호랑이 밑그림은 예전에 인사동에서 구입한 아주 오래된 그림입니다. 저작권이 필요없는 그림이라 내가 약간 변형시켜서 색칠을 하여 그렸습니다.


제가 3가지 호랑이 그림을 준비했었지만, 행사장에서는 무릎 부분에 한국 태극마크를 집어넣어서 한국을 알릴려고 노력했습니다. 


-케이트 오 트라불시(Kate Oh Trabul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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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jpg http://www.kateohtrabul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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