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체육관광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100만 달러 지원 업무협약(MOU) 체결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업무협약 체결
한국미술 특별전, 전시실 개선, 프로그램, 학술 프로젝트 계획
10일 메트뮤지엄 한국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문체부 이기영 사무관, 이소영 메트뮤지엄 큐레이터, 맥스웰 헌 메트뮤지엄 아시아부 부장, 다니엘 와이스 메트뮤지엄 회장, 오승제 뉴욕한국문화원장, 제니퍼 러셀 메트뮤지엄 전시부관장, 최환 문체부 정책과 연구원, 임진홍 뉴욕총영사관 홍보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뮤지엄(관장 토마스 P. 캠벨, Thomas P. Campbell)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Kim Jongdeok)가 업무협약(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하며, 뉴욕에서 한국 미술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토마스 캠벨 메트뮤지엄 관장 겸 CEO의 대리인 다니엘 H. 와이스(Daniel H. Weiss) 메트뮤지엄 회장과 김종덕 문체부 김종덕 장관 대리인 뉴욕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Service of New York)의 오승제(Seung Je Oh) 원장은 12월 10일 메트뮤지엄 한국실에서 한국 미술 및 문화 분야의 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다니엘 와이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회장과 뉴욕한국문화원 오승제 원장.
MOU 체결로 문체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메트뮤지엄에 총 100만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은 2018년에 열릴 한국미술 특별전을 비롯, 메트뮤지엄 한국실 전시환경 개선사업, 전시 관련 프로그램 확충 및 공동 학술 프로젝트를 여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토마스 캠벨 메트뮤지엄 관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토마스 P. 캠벨 메트로폴리탄뮤지엄 관장은 “이 뜻깊은 협약은 오는 2018년,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한국실 개관 20주년 및 한국의 동계올림픽 개최와 그 시기가 맞물려 더욱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강조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질적인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한국실 환경개선과 전시 프로그램 및 출판물 확충, 새로운 연구활동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 세계화와 한류 확산을 위해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한국실 지원사업으로 실현되어 매우 기쁘다" 고 소감을 피력했다.
맥스웰 헌(Maxwell Hearn) 메트뮤지엄 아시아부 부장이 MOU 체결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다니엘 와이스 메트뮤지엄 회장(왼쪽)과 오승제 뉴욕한국문화원장.
다니엘 와이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회장과 뉴욕한국문화원 오승제 원장이 10일 메트뮤지엄 한국실에서 업무협약(MOU)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Arts of Korea Gallery,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한국실은 1998년 한국 국제교류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의 지원, 건축가 우규승씨 설계로 개설됐다.
한국미술 소장품은 청동기시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며, 특히 고려시대(918-1392) 청자와 불화 및 조선시대(1392-1910) 백자와 나전칠기를 특징으로 한다.
메트뮤지엄의 주요 한국미술 전시로는 '한국 르네상스의 미술, 1400-1600'(2009), '리움삼성미술관 소장 분청전'(2011)와 관람객수 20여만명을 동원한 '황금의 나라, 신라'(2013-4) 등이 열렸다. 현재 한국실에서는 아시아미술부 창설 100주년을 기념 한국 미술품 수집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 'Korea: 100 Years of Collecting at the Met'이 열리고 있다. http://www.metmuseum.org
▶개방시간: 일-목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금-토 오전 10시-오후 9시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5월 첫 월요일 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