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Bang
2016.04.18 01:16
이름을 불러주세요~ 브루클린식물원 튤립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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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식물원의 튤립 정원
이름을 불러주세요~ 나 여기 피어있을께요~
2016. 4. 17
꽃말은 '참사랑(true love)', 튤립의 계절이다.
브루클린식물원에 벚꽃이 활짝 피기 이전 튤립 정원에선 컬러풀한 꽃송이들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자주색은 충성, 노랑색은 환희...
튤립, 그 이름들도 예쁘다. 포코 로코, 매리 앤, 아프리콧 뷰티, 라 벨르 에포크, 바닐라 크림, 해피 패밀리...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꽃' 중에서-
이젠, '튤립'이라기 보다도 이름을 불러주고 싶다.
# Tulips near Lily Pool Terrace
그리고, 이름표가 없는 튤립들
# Near Osborne Garden
▶개관시간: 오전 8시∼오후 6시(화∼금), 오전 10시∼오후 6시(토•일) 월요일 폐관. ▶입장료: $12(일반), $6(학생•노인), 무료(12세 이하) *무료: 화요일, 토요일(오전 10시∼정오), 금요일 노인 무료. 겨울(11월 8일-3월11일) 무료. ▶가는 법: 지하철 2•3 타고 브루클린 Eastern Parkway 하차. 900 Washington Ave. Brooklyn, 718-623-7333, http://www.bb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