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샤르트르 노트르담 대성당의 조명쇼 'Chartres en Lumières'
2018 프랑스 여행 <1> 샤르트르: 대성당 조명쇼
고딕 건축물의 걸작 샤르트르 대성당 빛의 축제
Chartres In Lights/ Chartres en Lumières
April 14-October 13, 2018
day and night. Chartres Cathedral and Chartres In Lights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80kim(50마일) 떨어진 샤르트르 대성당/카테드랄르 노트르담 드 샤르트르(Chartres Cathedral/ Cathédrale Notre-Dame de Chartres)은 프랑스 고딕양식 건축물의 걸작이다.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쾰른의 대성당도 샤르트르 대성당을 본따 지어졌다.
Chartres en Lumières
1145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이 시작된 샤르트르 대성당은 1194년 화재로 재건된다. 서쪽 건물 정면의 두 첨탑이 짝짝이가 됐다. 화재로 훼손됐던 왼쪽(북쪽)의 첨탑(113m)은 화려한 고딕 양식, 오른쪽 피라미드형 첨탑(105m)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건물은 1220년에 완공되기에 이른다.
Chartres en Lumières Photo: Bic Banana
샤르트르 대성당은 176개에 달하는 정교한 스테인드글래스 창문이 백미다. 성모 마리아가 예수를 출산할 때 입었다는 성의(Veil of the Virgin/Sancta Camisa)가 보존되어 순례자들과 관광객들이 이어진다.
Chartres en Lumières Photo: Bic Banana
프랑스 대혁명과 세계대전으로 초토화한 랭스(Reims)의 노트르담 대성당과는 달리 샤르트르 대성당은 대혁명 때는 한 건축가의 지혜로, 제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폭파계획은 한 미군장교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손상을 피할 수 있었다. 샤르트르 대성당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Chartres en Lumières Photo: Bic Banana
2012년부터 샤르트르 대성당에서는 밤에 조명쇼(샤르트르 앙 뤼미에르 'Chartres In Lights/ Chartres en Lumières')를 펼치고 있다. 고딕/로마네스크 성당과 디지털 조명, 그리고 사이키델릭 음악의 환상적인 만남, 샤르트르를 여행자들의 당일 코스가 아니라 하룻밤을 묵어야할 이유를 제공한다. 조명쇼는 매년 4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땅거미가 진 후 새벽 1시까지 이어진다. 2018년 피날레 조명쇼는 10월 13일. https://www.chartresenlumieres.c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