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City Ballet

A MIDSUMMER NIGHT'S DREAM

MAY 28 - JUNE 2

David H. Koch Theater

A MIDSUMMER NIGHT'S DREAM, NEW YORK CITY BALLET

창립 75주년을 맞은 뉴욕시티발레(New York City Ballet)가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링컨센터 데이빗 H. 코크 시어터에서 조지 발란신(George Balanchine) 안무작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을 공연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1595년 발표한 원작에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의 음악을 배경으로 발란신의 안무가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꿈'은 1962년 미국에서 안무한 최초의 장편 발레로 뉴욕시티센터에서 공연됐다. 2년 후인 1964년엔 뉴욕스테이트시어터(현 데이빗 H. 코크 시어터)에서 뉴욕시티발레의 첫 레퍼토리 시즌 개막작으로 선보였다. 

A MIDSUMMER NIGHT'S DREAM, NEW YORK CITY BALLET

'한여름 밤의 꿈'은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 도망치는 남녀, 그들을 쫓는 약혼남, 그를 사랑하는 한 여인의 사각관계 속에 요정의 실수로 엇갈린 운명이 펼쳐지다가 결곡 결혼에 이르게 된다는 해피엔딩의 희극이다.

조지 발란신은 어릴 적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공연된 '한여름 밤의 꿈'에서 요정으로 출연했으며, 러시아어로 극을 암송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발란신이 2막 '결혼 행진곡'의 피날레에 안무한 2인무(pas de deux)가 하이라이트다. 

뉴욕시티발레 75주년 사진전에서 조지 발란신

'한여름 밤의 꿈'은 케빈 클라인, 미셸 파이퍼, 소피 마르소, 칼리스타 플록하트, 루퍼트 에버렛이 출연한 마이클 호프만 감독의 영화(1999)를 비롯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의 오페라(1960), 프레더릭 애쉬튼(Frederick Ashton)의 단막 발레 'The Dream'(1964)으로도 제작됐다. 

A MIDSUMMER NIGHT'S DREAM, NEW YORK CITY BALLET

5월 28일 공연 커튼콜

A MIDSUMMER NIGHT’S DREAM

Music: Felix Mendelssohn

Choreography: George Balanchine

Music: Overture and Incidental Music to A Midsummer Night's Dream, opp. 21 and 61 (1826, 1842); Overtures to Athalie, op. 74 (1845), The Fair Melusine op. 32 (1833), The First Walpurgis Night, op. 60; Symphony No. 9 for strings; Overture to Son and Stranger, op. 89 (1829)

Premiere: January 17, 1962, New York City Ballet, City Center of Music and Drama

Original Cast: Suki Schorer, Arthur Mitchell, Jillana, Edward Villella, Melissa Hayden, Conrad Ludlow, Roland Vazquez, Francisco Moncion, Patricia McBride, Nicholas Magallanes, Bill Carter, Gloria Govrin, Violette Verdy

Costumes: Karinska

Set: David Hays, assisted by Peter Harvey

Lighting: Ronald Bates (original production); Mark Stanley (current production)

Act I: 1 hour 8 minutes, Act II: 32 minutes

https://www.nycballet.com/discover/ballet-repertory/a-midsummer-nights-dream

New York City Ballet (NYCB)

1948년 안무가 조지 발란신과 작가이자 자선사업가였던 링컨 커스틴(Lincoln Kirsten)이 창립했다. 커스틴은 1933년 런던에서 발란신을 만나 뉴욕으로 초청, 소규모 발레그룹에서 시작해 꿈을 이루었다. 발란신은 바로 제롬 로빈스를 부예술감독으로 초청했다. 1964년 링컨센터 안에 필립 존슨 설계로 뉴욕시티발레 홈 공연장인 뉴욕스테이트시어터(현 데이빗 H. 코크 시어터)가 완공됐고, 재스퍼 존스 등 미술품을 설치했다. 현재 90여명의 댄서들이 활동하며, 발랜신과 로빈스의 안무작 150여편을 레퍼토리로 공연한다. 1983년 발란신의 사망 후 로빈스와 피터 마틴스가 수석 발레 마스터로 이끌다가 1990년부터 2017년 마틴스가 발레단을 지휘했다. 현재 수석무용수 출신 조나단 스태포드(Jonathan Stafford)가 예술감독으로, 웬디 웰란(Wendy Whelan)이 부예술감독으로 이끌고 있다. https://www.nycballet.com

*뉴욕시티발레 2019 시즌 발란신의 '쥬얼'에서 커닝햄의 '섬머스페이스'까지

*뉴욕시티발레 2019 겨울 시즌 조지 발란신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