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는 현대의 미켈란젤로"... 일본 감독들 '기생충' 찬사 일색
"현대영화의 도달점, 봉준호는 현대의 미켈란젤로"
일본 영화인들 '기생충(파라사이트 반지하가족/ パラサイト 半地下の家族)' 찬사
뉴욕타임스 "'기생충'은 올해 최고의 영화, 봉준호는 금세기 최고의 감독"
Illustration by Leonardo Santamaria for New Yorker https://www.instagram.com/leonardo.santamaria
2019 칸영화제 심사위원 만장일치 황금종려상, 2020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 '기생충(Parasite)'은 세계인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소매치기 가족 이야기 '어느 가족(Shoplifters, 万引き家族, 만비키가족)'을 싱겁게 만드는 '기생충'은 고레에다를 비롯 일본 영화인들로부터도 찬사 합창세례를 받았다. 일본 개봉 제목은 '파라사이트 반지하가족/ パラサイト 半地下の家族'.
PARASITE art by Andrew Bannister
#하마구치 류스케(영화감독) 濱口竜介(映画監督)
‘걸작’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현대영화의 한 도달점. 영화란 이 정도로 재밌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 감독의 한 사람으로서 망연자실하게 됐다.
#사카모토 준지(영화감독) 阪本順治(映画監督)
보자마자 속으로 중얼거린 말은 “아, 도저히 (나와) 같은 직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구나.” 감동을 넘어 무릎을 꿇게 만든다. 이건 그야말로 영화라는 범주를 넘어선 것이다. 저술이자 조각이자 회화이기도 하고 건축이기도 하다. 늘 언더그라운드에서 세계를 응시하는 봉준호 감독은 이 작품으로 이제는 현대의 미켈란젤로가 되었다. 분하지만 그를 능가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자신밖에 없을 것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영화감독) 是枝裕和(映画監督)
"아직 못 본 사람에게 이 영화의 내용을 설명하는 건 촌스러운 짓이다. “봐라!”고 할 수밖에 없고 “재밌다!”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그러니 아무튼간에 봤으면 좋겠다."
#니시카와 미와(영화감독) 西川美和(映画監督)
"봉준호 감독이 지닌 천재적인 그로테스크함과 웃음에 최상급의 세련됨이 더해졌다. 이토록 사회의 심각한 병폐를 그리고 있음에도 어쩜 이렇게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걸까. 영화를 진지하게 보는 사람이든, 영화를 그다지 보지않는 사람이든 5분만에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전 세계에서 찬사를 보내는게 당연하다."
PARASITE art by Andrew Bannister
#야마시타 노부히로(영화감독) 山下敦弘(映画監督)
"가난한 가족이 부자 가족을 침식해가는, 뻔한 코미디인 것처럼 안심하게 해놓고는 터무니 없는 곳으로 관객을 인도한다. 봉준호는 영화를 믿고, 관객을 믿고서 자신의 영화를 갖고 유희를 즐긴다. 영화 전체가 꽉 차있다는 느낌. 언젠가 그의 발끝에라도 닿게 해주세요."
#카타야마 신조(영화감독) 片山慎三(映画監督)
"봉준호 감독이 홈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딱 들어맞는 프레임, 리드미컬한 대사, 경악스런 스토리텔링! 그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계산하여 만들었다!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의 훌륭한 융합! 보고 난 뒤에 당신에게 기생하는 대걸작이다!"
#카와무라 겐키(프로듀서/ 소설가) 川村元気(映画プロデューサー・小説家)
"영화인으로서 가장 존경하는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이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대치가 한껏 올라간 상태에서 봤더니, 밑 빠진 나락으로 처넣는 듯한 충격. 위를 올려다 보니 거구의 천재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들은 이제부터(위를 향해) 기어올라가지 않으면 안된다."
*是枝裕和、李相日、阪本順治、濱口竜介...日本を代表する映画監督たちから異例の大絶賛コメント続々!ポン・ジュノ監督最新作『パラサイト 半地下の家族』-Cinefil-
http://cinefil.tokyo/_ct/17313555
*'기생충' 고레에다 등 일본 감독들의 호평 <익스트림 무비>
https://extmovie.com/movietalk/50914618
*'기생충'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할까? Variety & Hollywood Reporter
*'기생충' 한국 영화 최고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기생충(Parasite)'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뉴욕 영화제 2019 (8) 우리의 마음 속엔 기생충이 산다 '기생충(Parasite)' ★★★★☆
*'기생충' 2019 미 외국어 영화상 휩쓴다, 뉴욕비평가협회, 미비평가협회, AFI 특별상
*'기생충' 미비평가협회 작품상, 각본상(봉준호, 한진원) 수상
-
이 일본감독들이 정말 이런말을 했다고요? 출처좀 알려주세요
-
놀랍지요. 일본 시네필과 한국 '읷익트림 무비' 출처 밝혔습니다. 구글 번역하시면 조악하지만(봉준호-Pont Juno!), 영문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I fell from my knees beyond my impression." "One of the goals of modern cinema, where the word "masterpiece" is not enough.
As a director, I was at a loss as to whether a movie should be so interesting." "Looking up, a giant genius is looking here with a full smile. We have to crawl from here."...
http://cinefil.tokyo/_ct/17313555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의 A.O. 스캇은 "기생충은 올해 최고의 영화이며, 봉준호는 금세기 최고의 감독"(“Parasite” the movie of the year — Bong the filmmaker of the century")이라고 썼습니다. 추가했습니다.
https://www.nytimes.com/2019/10/30/movies/bong-joon-ho-parasit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