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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요커(The New Yorker)'가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Parasite)'가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극영화상은 확실하므로 4개 부문을 휩쓸 가능성이 있다. 


뉴요커의 마이클 슐만은 작품상과 감독상에서 샘 멘데스 감독의 전쟁영화 '1917'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품상 부문에서 그는 1월 배우조합상(SAGA)  '기생충'의 배우들이 개별적으로 후보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최고상(앙상블상)을 수상한 점에 주목했다.(오스카 투표자격이 있는 아카데미 회원 8천469명 중 배우 분과가 1천324명으로 가장 많다.) 아카데미는 '기생충'에 작품상을 줌으로써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며, '기생충'의 승리는 '오스카 영화'로 퍼지면서 아카데미 시스템의 쇼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독상 부문에서도 봉준호가 유리하다. 하지만, '기생충'과 '1917'이 작품상과 감독상을 나누어가질 가능성도 있다. 영화 전체를 1개의 숏으로 보이게 한 롱 테이크로 신기원을 기록한 '1917'은 골든글로브, 프로듀서조합(PGA), 감독조합(DGA), 영국아카데미(BAFTA) 작품상을 수상한 막강 후보다. 


'오리지널'의 측면에서 '기생충'은 가장 적합한 작품이다. 각본상을 수상한다면, 2003년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Talk to Her)' 이후 첫번째 비영어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OSCARS 2020 SPOTLIGHT: BEST PICTURE 

By Michael Schulman

https://www.newyorker.com/culture/culture-desk/oscars-2020-spotlight-best-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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