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정 큐레이터 2019 알-그레이스자선재단 펠로우 선정
현수정 큐레이터 2019 알-그레이스자선재단 펠로우 선정
왼쪽부터 이숙녀 알재단 회장, 현수정 펠로우, 김은실 알재단 이사, 류은애 알재단 이사장. 사진: 알재단 제공
한인 비영리 미술인 지원 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2019 알-그레이스 채리티 파운데이션 리서치 펠로우쉽 (AHL- Grace Charity Foundation Research Fellowship)에 현수정 큐레이터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현수정 펠로우는 전남대에서 한국사를 전공한 후 동 대학에서 파인아트로 석사학위, 조선대학에서 미술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7년 부터 뉴욕에 정착, 뉴욕대에서 미술 행정학을 수학한 뒤 큐레이터 및 미술사학자로 활동해 왔다. 또한, 뉴저지 몽클레어 주립대에서 겸임교수(Soojung Hyun, Adjunct Faculty, Montclair State University)로 강의하고 있다.
알재단 이숙녀 회장은 현 펠로우가 현재 알재단이 리서치 펠로우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AKAA (Archive of Korean American Artists)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AKAA는 2013년 미주 한국계 미술작가들에 대한 자료를 한 곳에 모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구축되었다. 이 플랫폼은 한인 작가들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높이고, 작가들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를 촉진시키며, 더 나아가 주류 미술계에 한인 작가들의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 펠로우는 9월부터 공식적으로 알재단의 AKAA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알재단 이숙녀 회장은 "지난해 선발된 김태경 펠로우에 이어서 올해 선정된 현수정 펠로우의 연구 활동으로 한인 아티스트들에 대한 더욱 심도깊은 연구 자료들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그레이스 채리티 파운데이션 리서치 펠로우쉽은 2015년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전문 지식인 양성을 위해 시작됐다. 알재단과 그레이스 채리티 파운데이션은 공동으로 매년 1명의 연구 펠로우를 선정하여 후원해 왔다. 그레이스 채리티 파운데이션은 미국 식약청(FDA)에 신약 등록서류 전자문서화 기업 이미지솔루션사(ISI, Image Solution Inc.)를 운영한 김진수씨와 부인 김은실 알재단 이사가 교육과 기독교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알재단 제공>